젖 떼기 | 단유 경과보고(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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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윤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3-20 00:27 조회4,046회 댓글18건본문
아직 일주일도 안되긴 했지만 아직까진 매우 상황 좋은편인듯..
첫날부터 그냥 우유먹고 잘 잤고요
(이날은 자다 깨서 토한 날이라 토하느라 깬거 빼곤 잘잤음)
둘째날은 전날 토한것땜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11시쯤 한번 앵~하고
우리 요에서 자길래 자리 바꿔준다음 토닥토닥 하니 금방 잠듬
셋째날 새벽녁에 1시쯤인가 한번 앵~했으나
잠시 후에 보니 엄마 들어가기전에 스스로 다시 잠듬(아마도 헛울음?)
넷째날 부터는 밤잠 8시쯤 자면 새벽 6시반 기상할때까지 안깨고 쭉 잠
아놔~젖끊으니 완전 천사아기잖아요..
젖먹을땐 그렇게 밤중수유 서너번씩 꼭 깨서 먹고 자던 녀석이
젖떼고 나니 왜이리 이쁜짓만 하는지..ㅠ_ㅠ
특히 우유를 잘 안먹었었는데 젖떼고 나니 우유도 조금씩이지만 잘 먹고요
밥은 쪼금 들쭉날쭉이지만 전반적으론 잘 먹는 편이어서 항상 배가 불러있어요.
사실 젖떼기 전의 하윤이는 언제나 배가 홀쭉해서 신랑이랑 저랑
너무 안쓰러워했거든요. 밥을 먹어도 젖을 먹어도 배는 홀쭉하니 얼마나 슬프던지..
근데 이젠 밥먹고 나면 배가 뽈록 부르니까 그게 그렇게 이쁠 수가 없는거 있죠
아직도 다른 또래 아가들에 비하면 넘 작고 날씬하지만
(오늘도 지하철타고 집에 오는데 어떤 할머니가 몇개월 됐나
물어보길래 16개월 이랬더니 너도 참 못먹고 컸구나 이러는거 있죠..쩝)
잘먹고 잘자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해요..
한번 울지도 않고 스스로 젖 잘 뗀 하윤이에게 칭찬 좀 해주세요~^^
+ 돌쟁이 아가들 중에 간식으로 떡 먹이는 맘들
어떤 떡 어떻게 먹이세요? 함 먹여보고 싶은데 목에 걸릴가봐 못먹여봤거든요..
젖떼곤 밥먹고도 간식을 엄청 찾아서 냉장고 문 붙잡고 살아요 요즘..;;
냉장고 열면 먹을거 나오는 걸 이제 알았는지..ㅋㅋ
요즘 먹이는 간식거리도 좀 공유합시다!!^^
댓글목록
윤재맘님의 댓글
윤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하윤이 정말 천사네요..너무 쉽게 찌찌랑 빠이 했군요..윤재는 밤중수유 떼는 동안에도 계속 미련을 못버려서 엄마 찌찌를 한번씩 만져보느라 깼다죠..ㅠㅠ
요즘은 반대로 낮수유를 끊어버렸는데...밤에 자기전 한번씩만 먹던걸 자꾸만 또 달라고 깨는통에 어제부터 독한맘 먹고 완전히 젖끊기에 들어갔어요...에혀 이번엔 잘 되야 할텐데..
암튼..전 윤재가 웬만한 떡은 다 싫어해서..(백설기..무지개떡 모두 거부) 약식 먹여요..그것만 잘 먹더라구요..달아서 그런지...집에서 만들기도 쉽고...강추에요..그외 간식이먀 머..요구르트 쌀뻥튀기 콩뻥튀기 각종과일 치리오스 고구마 보리빵 이런게 전부인거 같은데요..특히 요즘 윤재가 열올리는 것이 검은콩 뻥튀기 인데요...너무 마니 먹어서 설사까지 했답니다..ㅠㅠ 쪼끔씩 먹여야해요...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윤아, 너 정말 멋지다!!! 스스로 단유라니!!! 살 통통하게 올라서 만나자꾸나!
저도 출근 문제로 젖을 뗄까 하다가, 그냥 서서히 낮수유를 끊는 중인데요, 서서히 안 주는 쪽으로 유도하니까 많이 안 보채고 따라오더라고요. 우리 돌쟁이들, 정말 똘똘해요. 저도 오늘 명연이가 밥 마~~이 먹어줘서, 행복하답니다~ 히히.
그리고 명연이 간식은, 얼마 전 진경맘 님이 소개하신 약식(집에선 안 먹고, 밖에선 잘 먹음), 모닝롤, 육보 딸기(여섯개도 먹음), 그외 사과, 배, 바나나, 귤. 주로 이렇네요. 요기에 고구마나 감자로 뭔가 만들어주기도 하고요. 귀찮을 땐 감자 갈아서 감자전. 자주 주는 시판 간식은 와코도의 새우맛 센베이 비스무리한 거. 대충 이렇습니다. 새로운 간식 정보, 저도 알고 싶어요~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재맘님/ 젖끊기 윤재 어린이집 적응후에 천천히 하셔요..윤재 많이 힘든거 같은데 ㅠㅠ
직장복귀땜에 힘드시려나..에공..
명연맘님/ 명연맘님도 복귀하시는군요..아님 벌써 하셨나요?^^; 하윤이도 낮수유는 낮잠잘때 한번으로 일찌감치 줄었었어요 사실 그래서 밤중수유가 더 늘었지만..ㅋㅋ 명연이도 성공적으로 잘 끊을 수 있길 바랄게요~명연이도 잘 먹는다니 너무 기쁘네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요! 하윤이 원래 천사아기였잖아요! ㅎㅎ. 그래도 하윤아, 잘 했당!
간식, 떡이요... 우리 핑키 너무 좋아하는 건데, 가래떡 썬 거 미니오븐에 한 5분쯤 굽잖아요, 그럼 그게 을마나 맛있는지... 또 죠. 또 죠.해요. (남편 말이, 제 취향이 좀 촌스라서 그런걸 좋아한다고 하네요. ㅜㅜ;;)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줄리님/ 사실 하윤이가 돌지나곤 너무 터프하게 노는 통에
씩씩한 아기가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기질테스트도 다시 해봤더니 여러가지 섞여서 나오고요..ㅋㅋ)
가래떡..오븐없는데 후라이팬에 구워도 될라나..ㅋㅋ
하하님의 댓글
하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와 하윤이 정말 정말 예쁘시겠어요...잠도 잘자고...(에휴 레아는 언제나 좀 자줄려나...) 2살 까지 수유생각하고 있는데 하윤맘님 글보고 짐 단유생각하고 있잖아요 저~밤에 잘잔다는 말 보고..(하윤인 단유하기 전에도 잘 자던 아가였나요?) 어쨋든 안그래도 이쁜 하윤이 예쁜짓만 골라하네요...밥도 잘 묵고...에구 부러버라....
jj쭌님의 댓글
jj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못먹고 자랐냐니 ㅜㅜ 속상하셨겠다..
근데 허윤이 넘 이쁜것 아니예요? 어케 키우셨나~ 이쁜짓만 골라하고..
울 쭌이는 모두 다 끊고 이제 밤중수유 하나 남았어요.. 내가 피곤하단 이유로 밤에 자다 먹이고.. 행여나 젖몸살올까 무서워 못끊고있어요 ^^;; 젖몸살 무서워요..
하윤맘은 고생 안했나요?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님/ 하윤이 단유전엔 낮잠은 수유하고 눕히면 거의 잘 잤구요 밤잠도 수유하고 재우긴 하는데 먹고 눕혀서 스스로 잘 수 있게 쫌 도와줬죠. 넘 피곤할때만 먹으면서 자고요. 대신 낮에 한번 수유하니까 부족한지 새벽에 자주 깨서 밤중수유를 한 서너번은 했었어요. 근데 젖떼고 나니 깨더라도 토닥여주면 잘 자는편이예요.
jj쭌님/ 젖몸살은 3일정도 했는데요 끊기전에 마지막으로 꼭 다 먹여서 젖을 비우신 상태에서 끊으세요 그게 아주 중요해요. 전 하루 못먹이고 젖이 꽉 찬 상태에서 하윤이가 거부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끊은거였는데 젖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도저히 못참아서 2일 됐을때 싹 짜버리고 다시 시작했는데도 젖안에 몽우리가 있어서 건들면 아파요. 아직 몽우리 안없어져서 아무래도 병원을 가봐야할듯..그냥두면 유선염같은거 올지 몰라서요..3일정도 고생하면 수월해지니 너무 걱정마시고 준비만 잘 하고 시작하세요^^
진경맘님의 댓글
진경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되니 알아서 젖을 끊고 밥도 잘 먹는 하윤이 너무 기특하네요. 기특기특기특!
저도 윤재맘님께 배워서 약식을 줘봤는데 잘 먹어요. 그런데 약식에 들어간 찹쌀이 너무 배불러서 저녁을 안먹는 후환이 좀 있었어요. 저희도 주로 고구마, 식빵, 귤, 딸기 등을 주는데 요즘 간식거리가 달려서 새로운거 찾고 있어요~
김경옥님의 댓글
김경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젖떼기도 힘든가보네여..
울아가도 젖뗄때 하윤이처럼 잘 따라와줬음 좋겠네여..
짐 4개월조금 넘었는데 아토피땜에 아직 이유는 시작안했는데여..
이유식 잘먹으면 젖떼기가 더 쉬워질까여??
울아가보니 암거나 다 잘먹을거 같던데.. 예전에 형님이 먹는거 자꾸 쳐다본다고 이것저것 몇번 줬는데 다 잘받아먹더라구여.. 숟가락으로..
모유도 젖병에 주면 잘먹고영.. 컵으로 줘도 잘먹는데..
젖물려서 재우지만 않으면 젖먹고 자더라도 젖떼기 쉽겠죠??
벌써 괜시리 걱정을 사서하고있네여..ㅋㅋ
윤서맘님의 댓글
윤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윤인 정말로 천사 아기넹........
이쁜짓만 골라서 해요~~ 토닥토닥~~!! *^^*
하윤맘님 단유하느라 고생이시네요~ 멍울도 싹 없어지고, 유선염도 없이
처녀적 이쁜 가슴으로 돌아오사이다~~~ 비나이다~~~!! ^^
나윤맘님의 댓글
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하윤이 젖떼기 하셨네요!!축하드립니다..하윤이도 정말 기특하공...
나윤이도 얼마전 약식을 줘봤는데 아주 좋아하대요~~~
그외에 다른떡은 아직 시도안해봤고요~~
요즘 저희가 먹는걸 더 좋아합니다. 매콤한걸 좋아하는것 같아요!
정말 젖떼기 걱정없이 잘 끝났네요...걱정하셨었는데..그죠?
암튼 하윤이가 천사네요!!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경맘님/ 진경이도 약식 잘 먹는구나..약식 함 해봐야겠네요^^
김경옥님/ 하윤이는 이유식이든 뭐든 잘 안먹는 입짧은 아가였어요^^; 그래도 수월하게 뗐으니 잘 먹느냐보다는 아기가 원할때 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젖떼면 더 잘먹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서두르진 마세요..아토피있으면 이유식은 더더욱 늦게 시작하시는게 좋아요 모유도 충분히 주시구요..
윤서맘님/ 처녀적에 가슴 안이뻤는데 우짤까용~~ㅋㅋ
나윤맘님/ 나윤인 매콤한것도 먹어요? 하윤인 몸서리 치고 울던데..ㅋㅋㅋ
소현맘님의 댓글
소현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현이는 똑 좋아해요. 그냥 목에 안걸린만큼 작게 줍니다. 오물오물 거리면서 먹는 모습이 얼마나 이쁜지^^ 참고로 소현이 항상 배 뽈록이예요. 살이 오동통~
그 지하철 할머니 말씀을 우찌 그래 하시는지... 못먹고 크다뇨~ 안먹은거지? 그죠? ㅋㅋㅋ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소현맘/ 맞아요~안먹은거지 ㅋㅋ 하윤이도 떡사다가 작게 잘라서 함 줘보려구요^^ 소현이도 살올랐다니 넘 보고싶어요~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저 하윤이 젖 수월하게 떼는게 부럽기만 하네요.. 흐흑...
레나님의 댓글
레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하윤이 완전 천사!!! 넘넘 잘 되었어요~ 제가 막 기쁘네요!
저는 보라냥 젖뗄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하기만 해요....ㅜ.ㅜ 그래서 요즘에는 낮수유를 낮잠 자기 전 한 번으로 줄이는 중인데, 요게 잘 하는 일이었군요. (밤수유가 느는 부작용도 있겠군요. 에웅) 보라냥은 지금 토실한게 완전 젖살이라, 젖을 떼면 오히려 살이 빠지지 않을까 싶어요.
간식.... 저희집도 약식요. 한번 줬더니 맛있어서 폴짝폴짝 뛰길래 만들어주니 곧잘 먹어요. (따끈한 음식만 찾는 보라냥이지만 요건 식어도 먹어요) 백설기 한동안 곧잘 먹었는데 요즘은 잘 안먹구요, 인절미는 아주아주 작게 떼어주면 곧잘 받아먹어요. 우물우물. 찹쌀떡을 좋아하나 싶어서, 몇달 지나면 미니경단같은거 해줘보려구요. 떡 외에는 요즘 쌀튀밥 즐겨먹지요. 자기가 부엌와서 가리키면서 막 달라고 그래요.^^ 과일은 사과, 배, 귤, 딸기 먹어요. (특히 요즘 귤에 필이 딱 꽂혔어요) 바나나 한동안 잘 먹더니 물린거 같아서 잠시 안 주고 있구요.
참... 하윤맘님, 가슴조리 잘 하세요. 멍울진거 손댔을때 아프면 수상한건데.... 아무래도 전문가의 손길이 함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영맘님/ 보내주신 쪽지덕에 도움많이 되었어요^^ 사실 검색하고 주영맘님 글로 먼저 읽어보았지만 ㅎㅎ
레나님/ 가슴은 다행히 저절로 좋아졌어요 지금은 몽우리 다 없어지고 말랑말랑하니 안아파서 병원도 안갔어요 ㅋㅋ 하윤이도 쪼금 살 빠지는 듯 하긴한데 밥은 그럭저럭 잘 먹어주니 차차 나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