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꼭 먹여야 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제가 아는...양방, 한방 모두의 의사샘 말씀이셔요). 생우유도 한번에 벌컥 들이키는 아기는 없구요. 재민이도 처음에는 한모금, 두모금에서 시작했는걸요~~~
낮에 분유를 먹이고싶다면, 젖병 대신 빨대컵이나 그냥 컵에 주셔도 될거 같은데여~~

공갈젖꼭지 사랑... 저희집에도 있어서 걱정이긴하오나...ㅋㅋ
저의 불안증이 소아과, 소아한의원, 치과 의사샘들에게 조언을 구했죠..ㅎㅎㅎ
세 분 다 아직은 걱정 말고, 아이가 푹 잘 수 있게나 해주라고 하시던데요^^

치과의사샘도 그러셨어요.
아직은 치열 걱정할 때가 아니다(재민이는 만27개월이예요). 잠잘때만 무는건 괜찮다. 계속 물고 잔다면 더 안 좋긴 하겠지만, 깊이 잠들어 뱉고 자다 깼을때 다시 찾아 무는 정도는 괜찮다. 만3세 지나서도 공갈젖꼭지 빠는 애들은 거의 못 봤다... 이러시던데요?ㅎㅎ
그것보다 양치질을 잘 시켜주는게 더 중요하다시던데^^;;

그리고 소아과, 치과의사샘 두 분 모두 손가락 빠는건 정말 고치기 힘들다고하시더라구요. 고치기 이전의 문제들(손가락이 휘거나....치열에도 손가락빠는게 더더 나쁘다고)이 속출하기에 그게 문제라고.

소아한의원 샘 말씀은 공갈젖꼭지도 잘때 엄마를 찾는것과 같은 위안물인데, 그걸 갑자기 끊게 하면 어떻겠느냐... 서서히 끊을 날이 올것이니 기다려줘라. 그때도 안 될때는 결단력있게 대처하면 된다. 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세 돌 전에는..ㅎㅎㅎ (재민이 왈: 네 살 되면 쪽쪽이 안 하고 잔대요^^).
걍 맘 편하게 주렵니다..ㅋㅋㅋㅋ
근데 내년 설날 지나면 네 살이 되는건데... 어째~~ 만으로 어찌 설명해주나...ㅎ 

  그래도 우유는 먹어야 한텐데..... 칼슘때문이라도.... 

  칼슘을 걱정하신다면...
치즈, 시금치, 브로콜리, 그리고 깻잎(이게 칼슘이 아주 많대요)을 이용하시고..ㅎ
저는 거의 매끼니마다 국물은 멸치+다시마+황태포+건새우를 써요.
멸치도 잔멸치는 통째로 먹을수 있게 되면 그게 더 칼슘을 흡수하기 쉬우니까 그걸 과자처럼 먹이시구요. (재민이는 멸치볶음, 뱅어포볶음을 과자라고 먹고다녀요).
재민이는 장이 약해서 우유는 되도록 찾지 않으면 안 줘요. 대신 대체음식을 활용해야죠^^ 

  재민마미님 말씀 읽으니 마음이 가벼워져서 날라갈거 같아요 ㅋ
조금씩 조금씩 먹여봐야 겠네요.......

대화가 되는 재민이. 부럽네요 ㅋ
저도 그럴날이 올텐데.. 오지 않은 부러움이랄까요????
헤헤

수요일마다 베이비 앙팡 우유가 오는데
그게 다 이 엄마 차지가 되네요....
 

  아고고... 아기우유는 왕창 살쪄요...ㅠ.ㅠ 제가 이리 되었잖아여..ㅎㅎㅎㅎ
걍 계란찜할때 넣어서 쓰세요..ㅋㅋ 

  ㅋ 전 IBM 이잖아요
이미.... 버린.. 몸 OTL 

  참, 재민이 보니까 베이비앙팡보다는 베이비아인슈타인이 맛있대요. 두 개 같이 사다놓으면 꼭 베이비아인슈타인 먼저 먹더라구요. 지금은 맛있는우유GT멸균팩우유를 젤로 좋아해요. 

  울 예랑이도 공갈 없인 잠을 못자요..있어도 잘 못자는건 마찬가지지만..ㅡㅡ+
전 두 돌전까지만 끊으려구요..ㅋㅋ 

  서현이는 젖에서 바로 생우유넘어갔는데...
젖 떼느라 전~~혀 힘든거없이
그냥  우유주니깐 좋아라 먹더라구요
첨에는 많이 못먹었는데
지금은 주는데로 먹고 더달라고 해서
제가 조절해서 먹이고있어요 하루400~500정도
지후도 먹이다보면 잘먹을꺼예요
지후는 좀 예민하니깐
이것저것 우유를 바꿔가면서 입맛을 찾아보시는것도 괜찮을듯~
우리서현이도 공갈없인 잠 못자요
고민하고는 있는데...
공갈만 보면 너무 좋아하고
덕분에 밤에 12시간씩 혼자서 알아서 자니깐...
엄마가 더 중독된듯 못끊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