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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 드디어 찾아 오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제이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4-19 00:11 조회3,154회 댓글16건

본문



제이가 드디어 변기에 쉬야를 하기 시작했어요! ^^* 축하해주세요~!

지난주 수요일에 처음 성공을 하고 이제 일주일째 변기를 사용중이랍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했으니, 4개월만이죠?
응가는 몇번 성공했는데, 쉬야는 작년 12월에 하루 성공해보고는 내내 소식이 없었거든요. 감을 못 잡고는 바지를 적시거나 방바닥 이곳 저곳에 흔적을 남기곤 했지요. 그러던 중에 갑자기 지난 주 수요일 아침에 제이가 쉬야~를 외치더라구요. 그날 두 모녀가 얼싸안고 쑈를 했답니다. ㅋ (제이 응가 사진 기억하시나~~요? 쉬야 사진도 찍었답니다. 푸헐~)

어린이집에서는 계속 기저귀를 차고 있구요. 집에 돌아오면 아직 날이 추운터라 바지만 입혀놓고 있어요. 그러면 짧으면 30분에서 대충 1시간 간격으로 변기를 찾는 것 같아요. 자기 전에 2-3번 정도 변기에서 쉬야를 합니다. 제이도 신이 나는지, 볼일을 보면, 꼭 일어나서 박수를 쳐요. 4개월이면 자기도 오래 기다렸다 이거지요.

두돌이 다가오는터라 도대체 언제면 그 感이 찾아 오시려나 궁금했는데, 역시 때가 되면 다 되나 봅니다. ^^*

금주부터 어린이집에서도 팬티를 입혀보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아직은 이르다고 말리시네요. 몇차례 물어보는데 제이가 쉬야를 안하겠다고 했다는군요. 제가 보기론 기저귀를 차고 있을 때는, 특히 놀이에 열중했을 때는, 변기를 찾지 않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다음 주부터는 시작해보겠다고 말씀드렸답니다. 일단 낮동안에 기저귀를 벗어봐야할 것 같아요. 여벌 팬티와 바지를 준비해놓아야겠어요.

그간 어린이집 적응하느라, 석달간 감기치레하느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날이 추웠던터라, 배변훈련을 제대로 시켰던 것은 아니지만 대충 세가지는 꾸준히 노력했던 것 같아요.

1. 바지를 적시든 방바닥 여기 저기를 쉴새없이 걸레질 해야했든 개의치 않고, 표정관리에 힘썼다. ㅋㅋ

2. 등치가 큰 인형을 변기에 앉혀놓고, 인형의 등 뒤에서 작은 물컵안의 물을 졸졸졸~ 소리가 나도록 변기안에 흘려넣었다.

-제이야, 치치가 변기에 쉬야한다. 나중에 제이도 변기에 쉬야 해? 알았죠?

-어... 치치가 쉬야했네?

신기하게 변기안을 들여다 보던 제이가 다른 인형도 들고 오곤 했다.

-엄마, 토끼도 쉬야!!!

- (-_- 그게 아니잖어~~)  

3. 바지에다 쉬야를 했을 때 마다, 바지가 젖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말로 알려 주었다.

-제이야, 바지에다 쉬야 했네? 축축하게 바지가 젖었네? 바지가 축축하니까 싫지?

-축축해~~~  

제이양,  딴에는 꽤나 불쾌하다는 표정을 만들면서 바지를 벗어 던지곤 했다.


# 뭐,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쉬야 훈련의 일환으로 해왔던 것이라 끄적여봅니다.

* 디노재이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16 22:55)

댓글목록

래윤맘님의 댓글

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면 볼수록 제이의 사진들은 너무 생동감이 넘칩니다.
그걸 찍어주시는 제이파와 제이맘님은 너무 멋죠요.
사진좀 잘 찍어봤으면 좋겠어요.

글 내용과 상관없이 댓글 달고 사라집니다. 휘리익.... 

현우맘님의 댓글

현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이 사진요 ㅋㅋ완전 그분이 오셨다~이런표정이네요 정말.. 엄청나게 반기는 표정..정말 귀여워요..
우리 현우도 슬슬배변 훈련을 시작하려구요.내일 나가서 변기하나 사올라는데
변기 뭐가 좋을까요?뭘 하나를 사도 이렇게 머리가터져여 흐흑 

재한맘님의 댓글

재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축하...기저귀떼면 모든것이 한결 수월할것 같아요...전재한군은 한참 필 받아서 쉬~``  응~` 하더니...다시 쌩~`````  그저 응가를 할때면 어디 구석으로 들어가 쪼그리고 눈다는....그리고 기분 내키면 자기 똥 눴다고 얘기해준다는....

제이야.....장하다~`````` 제이맘님....기저귀값 버셨네요.......ㅋㅋㅋㅋ 

juliee님의 댓글

juli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핑키도 요새 쉬야는 잠잘 때 빼고는 가리는 편인데, 끙아는 기저귀에 한 뒤에 말하네요. "똥쌌어." 저도 벌써 시작한지 4개월이 넘었는데, 어쨌든 곧 끝이 다가오리라 생각이 들어요~. ^^;; 

나윤맘님의 댓글

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이야 쉬야 까지 해내다니...오우~~제이야 잘했어!!!
나윤인 한창 신호를 보내더니...요즘은 안보내요..
다만. 저랑 아빠가 배아프다고 ..똥나오넹~하믄 바지 벗으라 하고 화장실로 들어가라고 끌고 가기는 하는데...정작 자기는 신호를 안주네요.ㅠ.ㅠ 

연호맘님의 댓글

연호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제이 기특하네
기저귀만 떼면 진짜 어린이 같겠어요.(기분이)

제이맘님 2번째 노력 너무 맘에 드네요. 졸졸졸 컵에 따라서 변기에 버리는것 ^^
기억해 놓아야겠어요~ 

재홍맘님의 댓글

재홍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홍이는 쉬나 응가하면 바지를 막 잡고 다니거든요.
기저귀가 무거운지......이제 막 시작했으니.....석달뒤즈음에 마무리가 되었음 좋겠네요.
나윤맘님 재홍이도 그래요..
엄마 응가 어디서해? 쉬 어디서 해? 이러면 가이드는 잘하죠..ㅋㅋ
근데 정작 ....!@#%ㄲ!@# 

선빈맘님의 댓글

선빈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봐도 사진속 제이는 너무 깜찍하고 귀여워요. 이제 기저귀까지 떼기 시작했으니 정말 다 키운거 같으실듯.. 암튼 축하드림다..^^ 

주헌맘님의 댓글

주헌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두 졸졸졸....기억해 뒀다가...나중에 주헌이 할때~~~그런데 남자 아가는 인형을 세우고 서서 해야겠네요 ㅋㅋㅋㅋ
제이 너무 귀엽당~~ 

윤서맘님의 댓글

윤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해요~~

아기들 크는 거 보며서, 대소변 가리는 거 교육시키는 과정 보면, 정말로 인간을 만드는 과정이구나, 저걸 어찌하누~ 했는데, 제이맘님, 현명하게, 또 멋지게 제이랑 해내셨네요.

두 분 모두, 이뻐요~~ 잘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