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 디노 기저귀 떼기 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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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노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5-31 15:25 조회2,975회 댓글7건본문
그 무리떼들에 합세한 디노. ㅋㅋ
저번주 월요일부터 시작했거든요.
그 전에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땜에 일단은 변기에 앉히는 것을 키 포인트로 하고
잔뜩 사둔것은 다름아닌 뽀로로 스티커. ㅋㅋ
가격이 좀 쎄더이다. ^^;
쉬하고 싶으면 엄마에게 말하고
그럼 엄마가 변기에 앉혀줄테니 쉬야를 해보도록 하고
쉬야가 나오든 안 나오든 스티커를 줄께.  라고 룰을 정했어요.
첫날에 너무너무 겁이 많은 디노는 다리가 젖을까봐 쉬를 계속 참으면서
기저귀야~ 기저귀야~ 어디있니~? 하면서 온 집안을 돌아다니더니만
오전 내내 (8시 기상 후 단 한번도!!!!) 쉬를 안하고 오후 2시에 울면서 제 품에 안겨 잠들더군요. ㅜ.ㅜ ;;
그래서 기저귀를 채웠더니 자면서 쉬를 했구요.
낮잠을 깨서 다시 기저귀를 벗겼는데 식은땀을 흘리면서 너무 괴로워 하길래
변기에 살짝 앉아볼래? 했더니 안한데요. 쉬 마려운게 분명한데...
그래서 팬티 안 벗길테니 (팬티를 벗으면 다리가 젖는줄 아는것 같아서.;;) 그냥 앉아볼래?
그랬더니 앉겠다고..
결국 팬티 입은채 변기에 앉아 쉬를 처음 본게 저녁 6시 30분이었어요.
(저녁도 못먹고. ㅜ.ㅜ ;;)
그냥 바닥에 싸도 될텐데, 그렇게는 절대로 안합디다. (<--디노 성격 =.=)
다리에 힘주면 더 쉬가 마려운걸 알아서 계속 안아달라 그래서
첫날은 정말 하루종일 안아줬네요.
밤에 잘때도 꽤 힘들어했구요. (운동량이 부족한데다 스트레스를 받은것 같았어요)
그렇게 첫날 보내고,
이틀째도 좀 고전고전 하면서 여전히 변기는 두려워했지만
뽀로로 스티커 받는걸 너무 즐거워하더이다. ㅋㅋ
그리고 삼일째 부터는..
좀 많이 참기는 했지만 그래도 몇번 들락날락하다가 결국은 쉬야 성공했어요.
(앉아서 쉬~ 하면 배에 힘을 주더라구요. 자의로 쉬를 누는데 성공!)
그런담엔 외출시랑 취침시엔 기저귀 채우고요.
그 외엔 벗겨놔요.
뽀로로 스티커 받으려고 안 누고 싶을때도 눈다고 하고
엄마가 바쁜거 같으면 일부러 쉬~ 쉬~ 하면서 달려오기도 해요.
그래도 별 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변기 유야용 시트도 뽀로로로 샀더니 더 좋아하구요.
아직 응가는 기저귀 채워두면 그제서야 몰래 싸고 도망갑니다.
(왜 응가 한담엔 도망가는지 모르겠어요. ^^;;;)
다음 단계는 응가 가리기~ 도전~ 들어갑니다.~ 두둥~ ㅋㅋㅋ
* 디노재이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16 22:53)
댓글목록
juliee님의 댓글
juli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ㅋㅋ. 뽀로로가 좋은 일 많이 하네~~. 디노야 넘 반가와! 요새 안 보여서 넘 궁금했단당..
LOVE성은님의 댓글
LOVE성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노야~ 힘내렴~ 화이팅이야~~~ !!!!
응아편도 기대할께요. 두둥~~
디노맘님의 댓글
디노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응아편은 몇주 정도 지난뒤에 시작될꺼예요.
응아 누코 도망가는 거 잡느라 ㅋㅋㅋ
줄리님. 벙개는 언제인가요?
날씨 너무 더워지기 전에요~ 네에~ ? ^^
재한맘님의 댓글
재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노 넘 깔끔한 성격인것 같아요...^^ 전재한군은 기저귀 떼기 들어간지 한참 된것 같은데...사실은 본격적으로 들어간건 아니고...걍 자고 일어난뒤에 쉬통에 쉬해볼까?? 정도...그럼 성공할때 있고 걍 기저귀에 싼후일때도 있고.....놀다가 쉬쉬~`` 해서 앉혀보면 기저귀에 반 누고 변기에 반눌때 있고....^^ 어차피 건이 녀석 낳고 조리 들어가면 다른식구들이 제대로 못해줄것 같아...걍 지가 하고싶은대로 내버려둡니당...^^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영인 스티커 후유중이 좀 힘드네요.
다른때는 갠찬은데 자기전에 쉬야 하고 응가하고 스티커달라고 해서 잠자는데 시간 무지 걸려요 이번주에..
핑키랑 진도 맞춘 후유증이라고나 할까요..
딱 2주정도 되던때 (어느정도 되갈대) 그만주엇어야 햇나.. 헷갈리네요,,ㅠ.ㅠ........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기저귀 떼기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네요. 두근두근하며 열독중입니다.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 오늘은 자기전에 쉬 2번 방에서 하는데 스티커 밤에는 코잔다고 하니까 넘어갓시요.. 다행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