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아기잠재우기
아기잠재우기 QnA
모유수유/이유식/먹거리
아기랑 속삭이기
아기건강/성장발달
질환/증상사진게시판
juliee의 궁시렁궁시렁/일상
EASY 및 R&R
아기장난감/아기놀이 아이디어
"엄마,나 침팬지!"
OO떼기(젖,기저귀,etc.)




OO떼기(젖,기저귀,etc)

기타 | 공갈젖꼭지 어떻게 끊을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후예나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8-10 00:25 조회4,795회 댓글8건

본문

이제는 끊어야 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서.. ㅠㅠ

지후는 돌때 알아서 잘 끊더만...
예나는 점점 시간이 갈수록 집착이 너무 심해져요


나름 공갈젖꼭지를 스스로 "오~" 라고 불러요
이유는 정말 모르겠지만,,,
그노무 오.................. 어쩔까요 진짜 ㅠㅠ


오늘 티비를 우연히 틀으니 인간극장 예전에 했던 세쌍둥이가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예나가 아가를 유심히 보더니 엄청 좋아하는 거예요
아가라고...

아가 = 까까...  아가 발음이 이상하게 까까처럼 발음하더군요 ㅋㅋ
여자라 말을 빨리 할줄 알았는데,,, 지후랑 좀 비스므리 해요 ㅋ
지후가 말을 좀 늦게 했는데 한번 터지니 다다다닥 터진 아이라...


암튼 아가가 나와서 막 울어서...
제가 예나한테 그랬어요
" 예나야.. 아가한테 예나   쪽쪽이 주자...."
그랬더니
주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쪽쪽이를 아가에게 주는 시늉을 하며 빨리 감쳤죠


얼마 있다가 "오~ 오~" 하길래
"아가 줬잖아.." 했더니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

ㅇ ㅏ.. 이렇게 쉽게 끊다니...  혼자 과대망상??  김칫국마시기?    하고 있었죠 ㅋㅋㅋ


그러고 나서 낮잠 재우려고 자자고 했더니
웃으면서 방으로 들어가더니
"오~~ 오~~~" 또 그러더군요
그래서 또 아가줬잖아 했더니
대성통곡 하면서...
"예나 까까 .. 예나 까까..." 하면서 자기를 가리키더군요


해석을 하자면
예나가 아가라고.. 자기가 아가니까.. 빨리 쪽쪽이 달라고
그러면서 "응애 응애~" 이러기까지..

-_-++


그래서 다시 쪽쪽이 줬더니.. 좋다고 빨면서 잠들었어요




"내 쪽쪽이 어디갔어?" 라는 책도 있거든요..
그 책에서 쪽쪽이 좋아하는 율이가...  동생에게 쪽쪽이를 준다는 내용인데
예나가 엄청 좋아해요 그 책을.. 그러면서 예나 아가라고... 자기꺼래요 쪽쪽이는...
진짜 아가가 나타나서 예나 쪽쪽이를 가지고 가면 그때서야 끊을런지...
ㅠㅠ

지후는 이가 고른데 예나는 이가 안 고르니까.. 쪽쪽이 때문인가 싶고..
타고난거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이는...



요새 제가 예나 쪽쪽 물고 빨고 있어요..
눈에 콩깍지가 씌웠는지.. 왜이리 예뻐 보이는지 ㅠㅠ


* 디노재이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16 23:02) 

댓글목록

려원맘님의 댓글

려원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려원이에게는 "비야"가 있죠. 수유 브래지어요. 아주 걸레가 되었죠.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하죠. 어린이집에서 낮잠잘때도 필수품이구요.
아...저는 언제 끊을 수 있을까요?
정말 어쩔때는 창피하기도...

쪽쪽이 외국 아가들 보면 정말 커서도 많이 물던데 괜찮지 않나요? 

엠마 JJ님의 댓글

엠마 JJ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엠마도 걷고 뛰고 말할때가지 물었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 낮잠때 떼는 걸, 외할머니가 모질게 먹고 숨겨놓은후, 엠마가 찾으면 같이 찾으면서 이게 어디있냐.. 아유 이상하다... 오히려 더 큰 물음표를 난발하시면서... 그러고는 3일 어렵게 낮잠 재우고는 뗐어요. 그 3일이 좀 괴로웠어요... 많이... 

시우마미님의 댓글

시우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는 타고나는 게 큰 거 같기도 하고요..
작년까지 (거의 30개월) 손가락을 엄청 빨았던 시우가 원래는 공갈 물다가
손가락을 빨았는데요,  꾹꾹 참았다가 말귀 알아 듣는다고 판단될 때
좋아하는 밴드 붙이기 - 계속 말하기 (빨면 어쩌고 저쩌고..)-
손잡고 자기.. 자다 손가락 빨면 빼주기.. 한달 잡고 했는데 2주 채 안 걸렸던거 같아요..
머 이후로도 조금씩 빨긴 했는데 스트레스 받아 하는거 같으면 놔뒀고요..

정말 최대한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빼려고 했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내복으로 가더니 내복을 근 1년을 물고 잤어요. 침 질질 묻혀 가면서
근데 요즘엔 또 그냥 자데요..^^
내복 안 찾은지.. 한 두달 된거 같아요.. 토닥토닥 해달라 해서 해주면 1분 만에
그냥 자니깐 와.. 컸네 그랬지요..
예나 연령을 보면 조금 기다려 주심이 어떨까 싶어요. 지후는 좀 빨랐던거
같아요!!! ^^ 

여치맘님의 댓글

여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우도 두 돌 넘어서 뗀 것 같아 찾아보니 31개월에 뗐네요 -.-;
그래도 이는 고른 편이구요. 공갈이와 이의 상관관계.. 의견이 분분하니..

* 공갈이 고민글
http://babywhisper.co.kr/bbs/board.php?bo_table=GuestBook&wr_id=25279

* 공갈젖꼭지 뗀 후기
http://babywhisper.co.kr/bbs/board.php?bo_table=GuestBook&wr_id=26761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별거 없었어요 -_-+++
뗄 때 되면 저절로 놓는다.. 가 답인 것 같구요..
여기에 쓰진 않았지만 뗀 이후에 가끔 찾을 때가 있는데 그때 버렸다고 안하고
공갈이가 엄마 만나러 갔어, 연우랑 계속 놀아주느라 엄마랑 너무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서 이제 영원히 엄마 만나러 갔어.. 라고 이야기해줬어요.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다능 -_- ;;

로미님의 댓글

로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민이도 공갈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아이였죠..
15개월때 젖뗄때 맘의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공갈덕분에 넘 수월하게 떼서
허탈했었지만,, 공갈뗄때는 2-3일 어지간히 힘들었답니다..

공갈은 22개월에 뗐는데,, 산넘어 저 멀리사는 아기에게 공갈을 준다는;;
공갈안녕 이야기를 지어내서 매일매일 몇번씩 들려주고 공갈 못지않게 사랑하던
풍선그림 손수건이 있어서 그걸로 대신했었어요..
그 손수건 사랑은 작년 4살때 까지.. 어린이집에도 늘 갖고 다녔었지요..

 

서윤맘님의 댓글

서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윤이도 22개월 되서 뗐는데요 ㅎㅎ 공갈 안주면 잠 못자는 아이였는데...저는 공갈이랑 안녕하는 책 뭐 그런 것도 없었고, 누구 주자~이런 적도 없었어요. 어느 날 갑자기 그냥 쑥~떼더라고요. 그냥 뭐, 뗄 때 되면 뗀다...가 역시 답 아닐까요? 서윤이 치아 가지런~해요 ㅎㅎㅎ (제가 보기에는 지후가 좀 빨랐던 것 같은데요 ㅎ) 

하임지우맘님의 댓글

하임지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같은 고민이예요. 사실 전 물어도 크게 상관없고 치아만 영향이 없다면 괜찮지 않을까...하는데 요새 지우가 좀 놀때도 하루종일 물고 있으려하고 주변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는게 좀 스트레스예요.
연우처럼 스스로 떼줬으면 하는 마음이 커요....
젖병도 하루에 한번 정도만 아직 쓰는데 그렇게 젖병도 그냥 떼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지후예나맘님의 댓글

지후예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임지우맘님 말씀이 맞아요.. 저는 상관이 없는데 왜이렇게 주변에서 저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지..
그냥 물면 무는거다 생각하면 되는데..
떼야 하는데.  어쩌고 저쩌고.. -_-++

아토피,, 얼굴에 있는 점.. 전 크게 상관하지 않고 있어요
아토피는 차차 좋아지겠지...
얼굴에 있는 빨간 점은 레이져 치료하면 없어진다고 했으니까...
좀 커서 감당할수 있게 또 말이 통하게 스스로 할수있을때 해주면 되니까..
이렇게 생각하는데 주위에서 참 힘들게 하네요...

근데 뭐 ... 세상은 혼자 사는게 아니니까...
감당하면서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데 아직도 내공이 부족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