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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만28개월시후..공갈이와 이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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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후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2-14 13:00 조회3,847회 댓글2건

본문

시후는 잠잘때만 공갈젖꼭지를 썼었어요.. 낮잠, 밤잠 한번씩.

어린이집에서 놀때 자기 서랍에서 꺼내서 물곤할 때가 있었지만
집에선 낮에는 찾지 않았구요..
두어번 어린이집에서 공갈이 없이 낮잠든 적이 있긴 했었어요.

계기는 지난주 목요일 깜빡하고 어린이집에 쭈쭈를 안가져가서..
시후에게 엄마가 쭈쭈 안가져왔는데 쭈쭈없이 잘 수 있겠니? 하고 물었더니
멍때리는 표정으로 어린이집에 쭈쭈없어..그러더니 그냥 가더라구요..

선생님이 일단 그냥 재워보고 정 힘들면 연락주신대서..
마침그날 팀장도 없고..왕복 30분걸리는 집에 다녀올생각까지 했어요..

그런데..별로 힘들지않게..쭈쭈안찾고 잤다길래..
이참에 떼볼까 하고 그날부터 시작..나흘밤이 지났습니다.

낮잠은.. 어린이집에서 성공해선지..의외로 찾지않고 누워서 같이 뒹글대다 잠들었는데
밤에는 아직 좀 힘들어요.. ㅜ.ㅜ
첫날은 5분넘게 대성통곡하다가 잤고..
둘째밤이 10분넘게 제일 많이 울었고..
셋째날은 컴컴한 방안에서 눕지도 않고 우두커니 앉아있더니 결국 울다 자고..
어제는 서서 안아달고하고.. 쭈쭈..쭈쭈..흐느끼다가 결국 엉엉 울더니 잠들었어요.

밤잠 잘때만 그냥 줄껄 괜히시작했나봐요 ㅜ.ㅜ
이제와서 돌이킬 수도 없고.. 흑.. 일주일 고생하면 될라나요..



이제와서 돌이킬수도 없고..

* 디노재이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2-10 02:47) 

댓글목록

엠마네님의 댓글

엠마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엠마도 굉장한 쪽쪽이 팬이었는데, 어느 날 회사 다녀왔더니 친정 엄마가
쪽쪽이 이제 안물리란다...
징징대긴 하는데 한번 독하게 빼보자...
그래서 낮에는 엄마가 고생하시고 3일만에 제압되었는데 그대로...
밤에도 없이 재웠던거 같아요 ... 밤엔 잘 자주었거든요.
돌이키지 마시고요. 안아달라면 좀 많이 안아주세요.
28개월이면 엄마랑 그래도 딩굴딩굴 하며 놀다 자는 재미도 조금 느끼지 않을까요.
띠는 업다보면 아이가 스스로 답답해 내려오려고 할 수도 있답니다.
고비를 잘 넘기시기 바랍니다... 화이화이팅!!! 

시후짱님의 댓글

시후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밤잠은 힘들었어요...흑.. 그런데 저녁때쯤 쭈쭈는 쭈쭈네 집에갔어. 라고 한마디 하더니.. 잠이루기 힘들어 하면서도 쭈쭈달란소리는 안하더라구요. 아마 마음속에서 쭈쭈를 보낸듯..이건 뭐 애인이랑 이별하는것도 아니고... 하긴 시후에겐 애인보다 더 애틋한 쭈쭈였겠지만.. 어린것이 짠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