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의 문화센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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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서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9-14 00:33 조회3,479회 댓글9건본문
지난주 첫 수업때는 끝까지 제게 안겨서 떨어지지 않았지요.
아이들 여럿 모아놓고 보니 성격들 나오는 게 참 신기하더군요.
씩씩한 아기들.... 많은 것 같아요...^^;;
오늘도 가장 먼저 칭얼대기 시작했지만
놀잇감 갖고 놀면서 긴장을 좀 풀기 시작해서
수업이 끝날 때에는 제게서 멀~~~찌감치 떨어지기까지 했지요.
피아노며 씨디 주변을 어슬렁거리기도 하고.
볼풀공 같은 거 갖고 놀다가 가방에 집어 넣는 게 있었는데
이 녀석 집에서 안 시켜서 그런지 아직까지 물건 넣는 거 안 했거든요.
근데 한번 하고선 강사의 칭찬에 우쭐했던지 허리를 구부려 공을 줍는 수고를 마다않고
정확한 동작으로 집어 넣더군요!!!
이런 맛에 문화센터를 다니나부다 했습니다. ^^
근데 아이를 밀어넣지 않기가 쉽진 않더군요. 자꾸 손을 잡아 활동을 하게 만들게 되더라구요.
제 성격이 어딜 가도 뛰어드는 스타일인지라 더 한 것이겠지요.
느긋이 지켜보기가 참 왜 그리 힘든지......... (본전 생각.....?? ^^;;)
속삭임 맘님들 경험담 참고해서 천천히 가자라고 되새겼지만.....ㅋㅋㅋ
지난 시간도 이번 시간도, 아이를 아예 끌어안고 수업한 건 저 뿐이었어요.
속삭임이 아니었으면 창피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계속 계속 되뇌입니다. 윤서만 보자.. 윤서만 보자... ^^
다음 시간엔 아마 손잡고 걸으며 활동할 수 있겠지요? ^^
참....... 이제 장난감 정리도 시켜야겠다.... 아싸~!
아웅....... 근데 제가 듣는 게 유리드믹스인데요. 12-18개월반.
수업 보조자료... 아마 비싼 수입교구인 것 같았는데, 그걸 한 아이가 자꾸 내던지니까
강사가 거듭 주의를 주다 나중엔 아이에게 직접 가서 다시 던지면 뺐겠다고.........
교구를 던져도 되는 걸로 써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살짝 언짢았습니다.
이름표도 각자 만들어오라 그러고........... 원래 다 그러나요?
* julie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0-28 04:00)
댓글목록
현우맘님의 댓글
현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뇨~저도 유리드믹스 듣는데 강사가 그러진 않든데 몰래 신고하세요 - -;유리드믹스 홈페이지나 아님 그 해당기관에..;;그런건 강사가 좀 ㅡㅡ;;
저는 롯데본점 다니는데 혹 아니겠죠 ㅠㅠ전 월요일이니..
유리드믹스 수업도구 보면 거진 이스라엘 이드라구요..나두 사고싶은데 어디서파는지
원 ㅋㅋ 이스라엘 도구들이 정말 괜찮은게 많았어요.
이름표도 다 만들어놔서 수업시작할때 자기꺼 찾아가면 되는뎅
ㅠ.ㅠ
윤서맘님의 댓글
윤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고하기도 해요?? 그럼 어떻게 되나요??
오................ 그런 게 있구낭........ ^^
여긴 산본이에요~~ 유리드믹스 인기가 너무 좋길래 해본 거죠.......
수업료도 제일 비싸더구만.......... ㅡ,.ㅡ;;
현우맘님의 댓글
현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두 몰라요 ㅋㅋ 울클레스 선생님이 현우를 애가 크기도 하고 다닌지도 오래됬으니까 저번클레스때 다음클래스로 다음개월수 반으로 해줄려고 한번들었거든요.친구들이 다 월반한애도 있고
또 개월수 1~2개월차로 다음개월수 반으로 간애도 있고해서 15명정원이 남아서
그렇게 한건데 울클레스는 꽉차구요 다음개월수 클레스가..
근데 그걸 누가 신고했다고 안될거같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때 알았죠 - -; 신고도 되는구나;;ㅎㅎ
디노맘님의 댓글
디노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두돌이 넘었는데도 다른 아이들 다 차는 공 절대 안 차는 디노도 있어요.
걍 구경만 하러 다닌다 생각하세요. 그래도 집에 오면 다 따라합니다.
남들 앞에서 자기 아이가 잘 하는 걸 보여주기 위해 다니는데가 아니니까
그런거 배워오는 걸로 만족하려고 해요.
유리드믹스 한번 듣고는 drop시켰던 것 같은데..
디노에겐 안맞더라구요. 노랫소리를 듣고는 울기까지.^^;;
별로 유명하진 않지만 미술 수업은 다행히 좋아해서 반년 가량 다녔었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수업을 선택하는 것도 지명도 이상 중요한것 같아요.
윤서도 가서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아도 구경할꺼 다 구경하고 배울꺼 다 배워올꺼예요.
벌써 선생님 칭찬에 우쭐해하는거 보세요. ^^ 귀여워라.
다른 애들이랑 비교해가면서 속상해 하지 마세요.
윤서 화이팅~~
juliee님의 댓글
juli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신고!! 우왕.. 무서버~~. 문화센터 얘기 들으면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 이런 세상도 있구나~~
재홍맘님의 댓글
재홍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우..디노랑 재홍군이랑 비슷...재홍인 뮤직가튼 안 맞았었어요...조용한 노래 듣고 울었는데..
디노맘님 이야기가 맞는 것 같아요.
아이의 잠시간과 아이가 좋아할만한 수업을 고르는 일..참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요.
전 재홍군이 원하지 않으면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는 하지만..싫어하면 안해도 된다고..다음에 하면 된다고 이야기 하는 편이예요.
재홍이가 하고 싶어하는건 적극적으로 잘하거든요.
첫번째 시간에 이어...어제도 선생님한테 사탕 받기는 늘 일등..ㅋㅋ 남자샘 볼에 뽀뽀도 해주고...
클래스 월령이 21-31개월인지 게임도 하는데...재홍군 혼자 안할때도 있어요.
저두 비교했더라면 못다닐듯..애마다 다 틀리니까...걍 재홍군 스타일을 존중해주려구해요...
윤서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강사가 조금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윤서 화이팅~!!
에스더 맘님의 댓글
에스더 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서 적응 금방 할거예요~
여러 아이들과 어우러져서 새로운 경험을 할수 있는 경험이 되어서 좋겠어요~
요즘 에스더도 언니 오빠들 걸어 다니는거 보면서 아우~ 하면서 같이 놀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여긴 그런 시설이 없네요...^^
세하맘님의 댓글
세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하도 유리드믹스 여름학기는 강남신세계 다녔고, 가을학기는 강남신세계 다 차는 바람에 신세계본점으로 다니는데... 교구 가지고 선생님들 무섭게 그러시지 않던데.. 쩝~
가을학기에 한단계 올라갔는데, cd는 여름학기꺼만 자꾸 틀어달라 그러네요.
음악나오면 자기가 딴딴딴딴~ 하면서 흥얼대기도 하구요..ㅋㅋ
세하 같은 경우는 잘 따라하는 편이긴 한데, 같은반 아이들 처음에 우는 아이들 한둘 있는데 시간이 지나며 대부분 잘 따라 하더라구요. 그러니 윤서맘님도 맘 편하게 윤서를 믿어보세요.
이달이 가기전에 윤서도 잘 적응하지 않을까요?? ^^
윤서맘님의 댓글
윤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궁.... 찔려라........... ^^;;
윤서 낮잠 한번으로 줄게 되면 딱 걸리는 시간인데도 그냥 다니거든요.
아직까진 두번 재우는 걸로 지장없이 가고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