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개월 | 업어 재우기와 안은채 재우기

Juliee 답변 >>>>>>>>>>>>>>>>>>>>>>>>>>>>>>>>>>
안고 있거나 업어재울때는 잘 잔다는 거 보면...
낮잠이 부족한 게 아닐까 싶네요. (하루 이틀 낮잠 4시간 재운다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진 않아요..)

아직 낮잠 늘리기가 잘 안되면 일단 지금처럼 여러번 재운다고 생각하시구요.

총 잠시간을 늘리는 것을 먼저 하셔야하지 않을까 싶어요.(젖먹이더라도..)
그래서 낮잠도 잘 못자고 밤잠도 잘 못자는 게 아닐까...
잠시간이 꽤 적은 편인 거 같아요.
물론 아기가 원래 잠이 없는 아기일 수도 있긴 한데, 안고 있을때랑 엎어재울 때 잘 자는 걸로 봐서는 잠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안고있으면 잘 자는건.. 자신의 무게가 별로 느껴지지 않고 약간 감싸안는 듯한 느낌이 있기 때문일거예요.
습관들면 더 누워서 안 자려고 하죠..
저는 핑키 태어나서 7주동안 그렇게 잠들었어도 항상 안고 있었거든요..
우리 엄마랑 저, 남편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안고 있었어요..
눕혀놓으면 바로 깨서 울고...)

>그리고 또한가지 의문..과연 일찍재우면 오래 자는거 확실한가???입니다..

그렇게 일찍 재우는 것만큼 일찍 깨는 아기들도 있어요.
30분보다는 15분 단위로 3일씩 점차 잠자는 시간을 늘려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혹시나...해서.....................
저도 최근에야 써먹는 낮잠늘리는 방법인데........................... (물론 제 블러그에 언급은 되어있는데, 다들 방법의 의구심으로 잘 안 쓰던....)

오리지널 트레이시 호그식 습관성 잠깨는 것 고치는 방법입니다.
토닥거리는 거 대신에. 잠에서 깨기 5분 전(저는 이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안되면 이 타이밍을 바꿔서도 시도해보세요..)에
잘 자고 있는 아기를 한번 휙 뒤집거나.. 고개를 반대쪽으로 해주거나... 자는 위치를 바꾸거나 하는 거예요.
(예전에는 아기방에 들어갈 때 혹시나 깰까 해서 문도 조심조심 열곤 했는데, 요새는 그냥 평소처럼 엽니다..)

"끄으으응.." 하면서 살며시 깨거든요. 바로 아기 시야에서 벗어나서 지켜보세요.
핑키는 거의 95% 다시 잠들어요. 그리고 꽤 오랫동안 다시 자구요.
깨버릴 거 같다 하면 바로 토닥토닥.. 이때 성공하면 다행이고.. 아니면 어쩔 수 없고.. --;;

저도 토닥거리는 그 방법.. 아주 가슴조마조마하며 몇 달간 써봤죠.
혹시나 해서... 트레이시 호그의 오리지널 방법을 써봤는데.. 왠걸... 이렇게 쉬울수가...

몇십분간 계속 토닥이고 있을 필요도 없고... 먹히면 와따!고..
안 먹히면 10분 정도 계속 어깨나 등을 토닥여주다가 그래도 안자면
그냥 깬 것으로 보고.. ea시간으로 넘어가거든요--;;

짧게 자든 길게 자든 잠 자는 총 시간을 좀 늘려줘보시구
그 담에 낮잠연장 시도 다시 해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