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개월 | 트레이시 호그법 2번 시도, 모두 실패 ㅜㅜ;

Juliee 답변 >>>>>>>>>>>>>>>>>>
엄마들이 60일된 아가를 2번 시도한 상태서 잠버릇 고치기에 성공할 정도라면 트레이시 호그님이 그렇게 유명해질 일도 전혀 없었을 겁니다...^^ 그게 아니니까 그녀를 3주에 이만불 들여가며 부르는 거죠~

60일 아가한테 과도한 기대는 금물...
또한 그렇게 해도 잠자는 습관이 "개선되기는(!)" 하나요?하는 부정적 생각도 금물...
설마 20살이 되도록 잠자는 습관이 개선안되는 아기(그때도 아기라고 할 수 있을까??)가 있겠어요?

1번에 대한 제 답변, 여기있습니다.
(이렇게 제 글 링크를 걸면서 죄송한 마음도 들긴 합니다. 다 읽어보신 건 아닌가 싶어서)
트레이시 호그법을 쓰시기 전에 아기 잠오는 신호가 명확히 무엇인지와 아기가 하루 어느 시간에 그나마 잠을 자왔는지 알지 못한다면 거의 80%는 실패입니다. 또 나는 어느 정도 실패를 얼만큼 감당할 수 있을 것인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무퇴.

2. 속싸개.
이것도 역시 글을 읽으신 건지 모르겠지만, http://babywhisper.co.kr/bbs/board.php?bo_table=BabySleep&wr_id=55 읽어보세요. 팔을 휘두르는 거 줄여줍니다.

3. 60일된 아기한테 훈련이라는 말을 쓰실 정도라니 이거이거이거...
혼자 잠재우기보다 더 중요한 건, 아기를 어떻게 덜 피곤하게 하느냐, 아기의 잠오는 신호를 어떻게 하면 놓치지 않느냐죠. 아직은 훈련이라는 말을 쓸 정도로 심하게 다룰 수 없어요.
베위3에서 트레이시 호그가 베위1권에서 설명하지 않은 말에 대해 언급했는데,
3개월 미만 아기는 심하게 아기를 내렸다 올렸다 할 수 없다고 했어요.
그 자체가 아기를 피곤하게 해서 더 잠을 못자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사실 저도 이 사실을 모른 채 PD/PU를 했었는데, 다행히 저는 아기의 잠오는 신호와 아기가 언제 보통 잠을 자는지를 알고 있었기 떄문이었는지 아기한테 잘 통했었죠.)
3개월 미만 아기들은, 잠재우기 시도한지(즉 안았다 내렸다..) 40분이 지나면 벌써 수유시간이 되요. 수유하셔야 되요. 아니면 울어서 배고픈데다가 피곤하게까지 만들죠(최악의 상황).

이런 얘기는 트레이시 호그도 1권 책을 쓸 당시, 자신의 잠재우기가 히트를 칠 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아주 개략적으로만 설명하다보니 빠진 얘기들이예요.
훗날 자신의 방법이 세인의 관심을 크게 받으면서 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 1차 A/S 측면의 글을 발표했었고 유고인 베위3권을 통해서 아주 자세히 설명했어요. 500페이지정도 되는 책에서 무려 한 챕터를 차지 하고 있을 정도죠. 국내서도 올해가 다 가기전에 번역서가 출간된다니 좀 기다려보세요...

4.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EASY보다 더 중요한 건, 아기가 졸려하는 신호를 절대 놓치지 않는 거랍니다. 낮에 잠에서 헤어나지 못할 정도로 깨우기가 힘들다면 혹시 밤낮이 바뀐 증세는 없는지... 낮보다 밤에 안 깨고 자는 시간이 길어야 밤낮이 바뀌지 않았다고 볼 수 있거든요.
3주 이상된 아기라면 밤낮 구분이 가능하니까 한번 체크는 해보시구, http://babywhisper.co.kr/bbs/board.php?bo_table=BabySleep&wr_id=13 읽어보시면 대충 깨우는 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