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부터인가 낮잠 재우는 시간이 길어지고 밤잠은 누워서 재울라치면 30분을 넘기기 일쑤고, 업어서 진정시킨 후, 토닥여서 재우고 있어요..

선배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올립니다.
지금의 일정대로 밀고 나가는게 좋을지, 활동량을 늘려주고 밤잠을 좀 늦추는게 좋을지.. 같이 고민해주세요..

08:00 ~      기상
                 기상 1시간 후 아침식사+후식+우유
                 놀이...(온 집안 초토화...)
                 우유먹고, 책 읽으며 진정하기..30분에서 1시간 후 낮잠 들어가기 위한 준비

12:30 ~      낮잠  (1시간 30분에서 길게는 2시간)
                 점심은 밥 대용식품(감자,고구마,과일,떡등등)으로 먹기+우유
                 놀이...(온 집안 초토화...)
                 추운날씨로 주로 실내활동... 일주일에 1-2번 외할머니네가기, 실외활동(놀이터,마트..등)
                 씻고, 저녁먹고... 밤잠 준비

20:00 ~      밤잠


대략 이렇습니다.
밤잠은 평균 11시간 30분정도 자구요, 위 일정에서 30분정도 당겨졌다 늦춰졌다 해요..
하루 총 잠시간은 13시간에서 13시간 30분정도, 밤잠을 얼마큼 잤냐에 따라 낮잠을 1시간 30분에서 2시간정도로 맞춰자더라구요..

오전 활동시간을 4시간30분에서 5시간 정도로 맞추고 있는건 제 입장에서, 일정대로 끌고 나가는거예요..
25개월 들어서면서부터 활동시간이 짧아서인지 바깥활동을 자주 못해서인지 재우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해서.. 활동량을 늘려줘야하는건지 지금 일정대로 강제로라도 재워야하는지 고민이 돼요..
지금 일정대로 끌고 나가야 밤잠도 8시 전후로 재울수 있고 저도 쉴 시간이 많다는 점에서 이렇게 하고 있네요..
주위에선 이제 컸는데 너무 강제로 재우는거 아니냐~~라는 말들이 들리지만.. 저도 쉬어야죠.. 라는 대답으로 줄곧 이렇게 해왔는데 너무 엄마 위주로 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밤잠을 12시간에서 간혹 13시간을 자는 적도 있어요..
그럴땐 낮잠없이 보낼까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활동시간 6시간을 못 버티더라구요..
안 재워주면 순간 픽~ 쓰러져버리기에....
겨울이라.. 다른 계절에 비해 바깥놀이도, 활동량도 많이 줄어들었는데.. 활동시간을 늘려줘야 좋을까요?
위 일정대로라면 환상적인데, 너무 저 편하자고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들 계절에 따라서 활동시간, 수면시간도 다르지요?..
이맘때 아이들 일정 공유해주세요~
그리고 이대로 밀고 나갈까요..?...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