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개월 | 9개월 예준이 EASY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호야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9-27 23:40 조회3,961회 댓글2건본문
처음으로 EASY를 올려요.
나도 올려봐야지 하면서 정착된 9개월이 되서야 올릴 수 있을 정도의 EASY가 되었네요.
속삭임과 함께 육아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속삭임 중독자인 엄마와
잘 따라와 준 아들...
아니면 속삭임 때문에 아들을 잘 따라간 엄마 인지도....^^
5시 30분~6시 기상
(혹은 조금 더 자기도 함, 혼자서 밖으로 빠져나가 거실을 후비고 다님, 엄마는 나몰라라...)
6시 30분 ~7시 30분 할머니댁 나들이
(저녁에 가면 고양이털에 더 민감한거 같아 아침에 아빠가 데리고 감
집에 오면서 햇빛 쬐기
엄마는 더 자든지 아침 이유식 준비)
7시30분 이유식
8시 취침준비, 젖먹기
8시 15분,30분~10시 "S1"
10시 기저귀 갈고 놀기
12시 이유식
1시 취침준비, 젖먹기
1시 15분,30분~3시 "S2"
3시 기저귀 갈고 놀기
4시 유모차 산책 및 마트 놀러가기
5시 30분 이유식
6시 목욕
6시 30분 취침준비, 젖먹기
7시 밤잠
E
예준이는 이유식이랄 것도 없이 알러지 때문에 먹을 수 있는게 한정 되어있고
먹을 수 있는 것중에서도 거의 먹지 않아요.
먹는다고 입을 벌리는 건
과일 중엔 포도,배 사과( 과일은 대부분 주는대로 먹는거 같아요.)
야채는 오이
밥은 맨밥...(입에 굴러다니는 느낌이 좋은가 봐요.)
간식은 치리오스 몇개, 엄마 몰래 먹는 종이?
만 먹으려고 하지.... 갈든, 찌든, 볶든 다른건 냄새 맡고 입에도 안넣어 봐요.
고기를 너무 안먹으려 해서 철분제를 먹이는데 크림맛이 나는게 맛난지 한수저씩 받아 먹네요.
일어나기 한시간 전만 되면 끙끙 거리며 일어난 것도 아니고 자는 것도 아닌 상태가 됩니다.
일어나면 바로 볼일을 보시는데 그것 때문에 배가 아픈건지
엄마는 도통 알길이 없네요.
그런데 그때 젖을 빨았다 뺕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젖도 잘 안먹어서 (맨 정신으론 요즘 거의 젖을 안빨아요.)
먹는 시간을 뒤로 늦추었어요.
그래도 잘 안먹지만요..ㅜㅜ
포도 속에 닭고기 감춰주기, 철분제로 간맞추기, 알러지 없는 음식 섞어 갈아 좋아하는 음식 많이 넣고 갈아주기, 볶아주기등등 엄마는 조작의 대가만 되어가고
개코(?)를 타고난 건지 냄새만 조금 달라도 먹을 생각이 없어요.
죽을 쒀서 먹이는데 얼굴을 획획 돌려 그나마 입을 쩍쩍 버리는 맨밥을 먹이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먹이고 있네요..
A
엄마만 옆에 있음 한시간은 거뜬히 혼자 놀아요.
장난감 피아노 치며 춤추기를 젤 많이 하는 것 같고
책 앞뒤로 돌려가며 그림 보기, 점퍼루 잡고 봉춤 추기, 이방 저방 다녀보기,
엄마물건 만져보기 , 상위에 올라가기,
바퀴달린 블럭 상자 밀고 다니기. 인형 밀고 축구하기 .... 등등 혼자 놀다가
어느 순간 부터 엄마에게 매달려 바닥에 내려 놓지도 못하게 해요.
특히 설겆이 할때!!!
그리고 추워져서 긴옷을 입히려니 반항도 하고 기저귀 채우기는 아직도 난재에요.ㅜㅜ
S
낮잠이 두번으로 8개월부터 정착이 된거 같구요.
졸린 신호가 찾아보기 힘들어요 눈비비기 정도.. 그런데 이제는 거의
아침은 일찍 일어나든 조금 더 자든 8시에 자고
점심 낮잠은 1시
저녁은 약간의 변수가 작용하는 거 같아요.
예준이는 밤잠보다 낮잠이 먼저 좋아지는 스타일인지
낮잠은 연장 안하고 쭉 자줄 때도 많지만
이젠...? 하고 기대하면 한번씩 일어나 연장 필요로 해요.
낮잠은 거의 1시간 30분에서 길게는 2시간 30분까지도 자지만 거의 1시간 30분 정도 자구요.
밤잠은 들고 나서 수시로 변해요.
9시 20분, 12시에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아 깨워 재우기를 했는데
그때부터 다시 1시간 마다 일어나더니 어느날 부터는 3시간 이상씩 자주고 다시 수시로 깨구요.
12시 전에 3,4번씩 깬 날은 새볔에 잘자는 것 같고,
12시 전에 1,2번 깨면 새볔에 1시간 마다 깨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침 일어나기 1시간 전엔 늘 끙끙 거리네요..
예전엔 밤중에 깨어나는 이유가 간지러워서 그러는 것 같았는데
시댁에 아침에 가고 부턴 밤에 긁는 일이 줄었어요.
대신 기어 다니다 벽에 부딪혀 벽이랑 싸우다 우네요.
벽에 부딪히지 말라고 세워둔 토끼인형이랑 부루스를 추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벽을 향해 계속 돌진도 하고...
취침의식은 아기 때부터 동일하게
기저귀 갈기(밤은 목욕 포함)
창밖보고 인사하기(요즘 빨리 어두워서 깜깜한 밤아 안녕도 하구요.)
장난감 친구들에게 인사하기,
방에 들어와 책보기(간접조명 이용해요.)
누워서 엄마 젖 먹기, 엄마가 만져주고 오늘 하루 이야기 하기, 기도해주고 자장가 등등 노래 불러주기
팬들리 완만한 제거법으로 젖물리기 졸리면 스스로 젖 빼고 휙돌아 러비 빨고 물고 자기(아직은 엄마 도움을 필요로 할 때가 더 많음)
낮엔 젖 먹다 혼자 돌아다니며 돌고 읽었던 책 만지다
예준이 코 자자 하면 다시 기어와서 밍그적 대다 젖 먹다 놀다 하다 졸리면 휙 돌아 자는데(길게는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빨다 자면 제가 일부러 쑥쑥 빼요. 이제 익숙해져서 그런지 몇번은 찾다가 빼면 그냥 인형 빨다 자더군요.
밤엔 깜깜해서 그런지 젖 빨다 돌아다니지 않고 바로 자요.
Y
예준이가 옆에만 있으면 혼자서 놀게 되니 쇼파가 제 차지가 되고
몇주 사이에 책도 2권 읽었네요. 쇼파 위로 기어 올라오지만 않으면....^^
피곤한 날은 예준이 낮잠 잘 때 같이 자는 편이구요.
밤잠은 아직 험해서... 그래도 제가 익숙해 졌는지 그냥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있네요.
오늘은 첨으로 예준이 예준파에게 이유식,놀이, 목욕 맡겨두고 친구들이랑 밤 나들이도 나갔다 왔네요.
예준이보다 제가 마음이 조금 여유로워 진거 같아요. 예전 같음 제가 불안해서 안고 엎고 그러구 나갔을 텐데...
고개를 옆으로 꺄우뚱 하면서 씩 웃으면 어느새 저렇게 컸나 싶어요.
밥만 좀 잘 먹어 주면 좋을 텐데.... 요즘 잘 시간 되면 방에 들어가도 징징거리지 않는거 보면서
잠은 차차 좋아지겠지란 생각이 들어요. 말귀 알아 들을 때쯤 단유하면 밤중수유도 어떻게 해결되겠지란 막연한 기대도 있구요...헤헤헤
아까도 친구한테 한 말이지만 속삭임 아니였음 지금도 예준이 붙잡고 나 죽는다고 울고 불고 예준이도 이 무식한 엄마 좀 보게 하고 울고 불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날이 점점 쌀쌀해 집니다. 아기들도 엄마도 모두 감기 조심들 하세요...^^
나도 올려봐야지 하면서 정착된 9개월이 되서야 올릴 수 있을 정도의 EASY가 되었네요.
속삭임과 함께 육아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속삭임 중독자인 엄마와
잘 따라와 준 아들...
아니면 속삭임 때문에 아들을 잘 따라간 엄마 인지도....^^
5시 30분~6시 기상
(혹은 조금 더 자기도 함, 혼자서 밖으로 빠져나가 거실을 후비고 다님, 엄마는 나몰라라...)
6시 30분 ~7시 30분 할머니댁 나들이
(저녁에 가면 고양이털에 더 민감한거 같아 아침에 아빠가 데리고 감
집에 오면서 햇빛 쬐기
엄마는 더 자든지 아침 이유식 준비)
7시30분 이유식
8시 취침준비, 젖먹기
8시 15분,30분~10시 "S1"
10시 기저귀 갈고 놀기
12시 이유식
1시 취침준비, 젖먹기
1시 15분,30분~3시 "S2"
3시 기저귀 갈고 놀기
4시 유모차 산책 및 마트 놀러가기
5시 30분 이유식
6시 목욕
6시 30분 취침준비, 젖먹기
7시 밤잠
E
예준이는 이유식이랄 것도 없이 알러지 때문에 먹을 수 있는게 한정 되어있고
먹을 수 있는 것중에서도 거의 먹지 않아요.
먹는다고 입을 벌리는 건
과일 중엔 포도,배 사과( 과일은 대부분 주는대로 먹는거 같아요.)
야채는 오이
밥은 맨밥...(입에 굴러다니는 느낌이 좋은가 봐요.)
간식은 치리오스 몇개, 엄마 몰래 먹는 종이?
만 먹으려고 하지.... 갈든, 찌든, 볶든 다른건 냄새 맡고 입에도 안넣어 봐요.
고기를 너무 안먹으려 해서 철분제를 먹이는데 크림맛이 나는게 맛난지 한수저씩 받아 먹네요.
일어나기 한시간 전만 되면 끙끙 거리며 일어난 것도 아니고 자는 것도 아닌 상태가 됩니다.
일어나면 바로 볼일을 보시는데 그것 때문에 배가 아픈건지
엄마는 도통 알길이 없네요.
그런데 그때 젖을 빨았다 뺕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젖도 잘 안먹어서 (맨 정신으론 요즘 거의 젖을 안빨아요.)
먹는 시간을 뒤로 늦추었어요.
그래도 잘 안먹지만요..ㅜㅜ
포도 속에 닭고기 감춰주기, 철분제로 간맞추기, 알러지 없는 음식 섞어 갈아 좋아하는 음식 많이 넣고 갈아주기, 볶아주기등등 엄마는 조작의 대가만 되어가고
개코(?)를 타고난 건지 냄새만 조금 달라도 먹을 생각이 없어요.
죽을 쒀서 먹이는데 얼굴을 획획 돌려 그나마 입을 쩍쩍 버리는 맨밥을 먹이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먹이고 있네요..
A
엄마만 옆에 있음 한시간은 거뜬히 혼자 놀아요.
장난감 피아노 치며 춤추기를 젤 많이 하는 것 같고
책 앞뒤로 돌려가며 그림 보기, 점퍼루 잡고 봉춤 추기, 이방 저방 다녀보기,
엄마물건 만져보기 , 상위에 올라가기,
바퀴달린 블럭 상자 밀고 다니기. 인형 밀고 축구하기 .... 등등 혼자 놀다가
어느 순간 부터 엄마에게 매달려 바닥에 내려 놓지도 못하게 해요.
특히 설겆이 할때!!!
그리고 추워져서 긴옷을 입히려니 반항도 하고 기저귀 채우기는 아직도 난재에요.ㅜㅜ
S
낮잠이 두번으로 8개월부터 정착이 된거 같구요.
졸린 신호가 찾아보기 힘들어요 눈비비기 정도.. 그런데 이제는 거의
아침은 일찍 일어나든 조금 더 자든 8시에 자고
점심 낮잠은 1시
저녁은 약간의 변수가 작용하는 거 같아요.
예준이는 밤잠보다 낮잠이 먼저 좋아지는 스타일인지
낮잠은 연장 안하고 쭉 자줄 때도 많지만
이젠...? 하고 기대하면 한번씩 일어나 연장 필요로 해요.
낮잠은 거의 1시간 30분에서 길게는 2시간 30분까지도 자지만 거의 1시간 30분 정도 자구요.
밤잠은 들고 나서 수시로 변해요.
9시 20분, 12시에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아 깨워 재우기를 했는데
그때부터 다시 1시간 마다 일어나더니 어느날 부터는 3시간 이상씩 자주고 다시 수시로 깨구요.
12시 전에 3,4번씩 깬 날은 새볔에 잘자는 것 같고,
12시 전에 1,2번 깨면 새볔에 1시간 마다 깨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침 일어나기 1시간 전엔 늘 끙끙 거리네요..
예전엔 밤중에 깨어나는 이유가 간지러워서 그러는 것 같았는데
시댁에 아침에 가고 부턴 밤에 긁는 일이 줄었어요.
대신 기어 다니다 벽에 부딪혀 벽이랑 싸우다 우네요.
벽에 부딪히지 말라고 세워둔 토끼인형이랑 부루스를 추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벽을 향해 계속 돌진도 하고...
취침의식은 아기 때부터 동일하게
기저귀 갈기(밤은 목욕 포함)
창밖보고 인사하기(요즘 빨리 어두워서 깜깜한 밤아 안녕도 하구요.)
장난감 친구들에게 인사하기,
방에 들어와 책보기(간접조명 이용해요.)
누워서 엄마 젖 먹기, 엄마가 만져주고 오늘 하루 이야기 하기, 기도해주고 자장가 등등 노래 불러주기
팬들리 완만한 제거법으로 젖물리기 졸리면 스스로 젖 빼고 휙돌아 러비 빨고 물고 자기(아직은 엄마 도움을 필요로 할 때가 더 많음)
낮엔 젖 먹다 혼자 돌아다니며 돌고 읽었던 책 만지다
예준이 코 자자 하면 다시 기어와서 밍그적 대다 젖 먹다 놀다 하다 졸리면 휙 돌아 자는데(길게는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빨다 자면 제가 일부러 쑥쑥 빼요. 이제 익숙해져서 그런지 몇번은 찾다가 빼면 그냥 인형 빨다 자더군요.
밤엔 깜깜해서 그런지 젖 빨다 돌아다니지 않고 바로 자요.
Y
예준이가 옆에만 있으면 혼자서 놀게 되니 쇼파가 제 차지가 되고
몇주 사이에 책도 2권 읽었네요. 쇼파 위로 기어 올라오지만 않으면....^^
피곤한 날은 예준이 낮잠 잘 때 같이 자는 편이구요.
밤잠은 아직 험해서... 그래도 제가 익숙해 졌는지 그냥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있네요.
오늘은 첨으로 예준이 예준파에게 이유식,놀이, 목욕 맡겨두고 친구들이랑 밤 나들이도 나갔다 왔네요.
예준이보다 제가 마음이 조금 여유로워 진거 같아요. 예전 같음 제가 불안해서 안고 엎고 그러구 나갔을 텐데...
고개를 옆으로 꺄우뚱 하면서 씩 웃으면 어느새 저렇게 컸나 싶어요.
밥만 좀 잘 먹어 주면 좋을 텐데.... 요즘 잘 시간 되면 방에 들어가도 징징거리지 않는거 보면서
잠은 차차 좋아지겠지란 생각이 들어요. 말귀 알아 들을 때쯤 단유하면 밤중수유도 어떻게 해결되겠지란 막연한 기대도 있구요...헤헤헤
아까도 친구한테 한 말이지만 속삭임 아니였음 지금도 예준이 붙잡고 나 죽는다고 울고 불고 예준이도 이 무식한 엄마 좀 보게 하고 울고 불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날이 점점 쌀쌀해 집니다. 아기들도 엄마도 모두 감기 조심들 하세요...^^
댓글목록
희성맘님의 댓글
희성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봤습니다^^ 언제쯤 엄마 옆에 두고 혼자 노는 때가 올까요? 아무래도 기어다녀야하나용??
곰둥맘님의 댓글
곰둥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예준이 정말 많이 좋아졌네요...멋져부러~
현우는 언제쯤 저렇게 좋은 EASY가 되려나요...에효..요즘도 30분 칼잠이 기본인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