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이는, 알아서 일과를 찾아가는 편인거 같아요.
저는 옆에서 거들 뿐!


낮잠1 대략 10~12시
놀이 2시간~2시간 30분

낮잠2 2시 30분~ 4시 30분
놀이 약 3시간 정도

밤잠 약 7시30분~8시 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E]
4시간 간격 수유.
중기이유식 하고 있고 분유는 180~200정도 먹어요.
생각보다 분유는 많이 안먹는데, 이유식을 많이 먹습니다.
숟가락 쥐어 주는건 아직 상상도 못하고 있어요 ㅠㅠ
밤에는 집중수유 한 번 하구요, 7시간 (길 때는 8시간) 안먹고 잡니다.

[A]
활동시간 2시간이면 찡얼거리며 힘들어 했었었는데 갑자기 활동시간이 확 늘었어요.
2시간은 기본, 3시간 이상도 버팁니다.
여기저기 기어다니며, 장난감 외! 물건들 끌어다가 빨기
서랍뒤지기, 화장실에 기어들어가기(새로운 세상 탐험), 신발장에 가 있기 ㅠㅠ
여기저기 사고치고 다녀요.

[S]
어린이집 등원한 이후로 낮잠이 엉망이에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두번은 자주고 있어요.
좀 짧게 자긴 하지만..^^;
4시쯤 하원해서 한 번 더 자구요. 밤잠시간이 좀 늦춰지긴 했어도 8시쯤엔 너무 졸려해서 잔답니다.
낮잠이 엉망이라도 ,밤잠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요. 간혹 짜증을 엄청 내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방에 좀 내버려 두면 10분안에 잠들어요. 제가 업어 주기도 하구요.


잠자리 의식은
같이 방에 들어가서 옆으로 뉘어서 등 토닥토닥하기. 요즘은 공갈을 안물어요.
거의 바로 잠들거나 늦어도 10분?

어느정도 기간인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울려재웠어요.
이아이는 졸리기 좀 전에 미리 수면의식을 해서 하면,
제 얼굴을 보고 확 깨버려서 그냥 막 졸려서 눈을 비비기 시작하면 바로 방에 들어가서 재우는데요.
"자 이제 자자~" 하고 눕혀두고 등좀 두드려 주다가 나오면은
눈감고 마구마구 울어요. 칭얼대면서 그러다가 빠르면 5분! 길면 10분정도? 걸려서 바로 혼자 잠든답니다. 고로 라온이는 혼자자고 루나는 저희랑 같이 자고 있어요.
처음엔 둘 다 같이 잤었는데, 둘 다 몸부림이 장난이 아니고 루나가 새벽에 라온이 때매 깰까봐 따로 재웁니다.

주로 5분도 안되서 잠들기 때문에 울려재울 필요가 없었었는데, 한동안 그랬었어요.
그제부터 2일 동안은 아빠가 기타를 쳐주면 잘 자서;;;;
루나파랑 방에서 같이 기타치고 뒹굴거리다가 잠듭니다 ㄱ-;;;;;;;
기타를 쳐 주니... 보행기에 앉아서도 잤어요;;


[Y]
어린이집 보내두고 자유시간도 생겼구요.
밤에 애 둘 밥먹이고 씻겨두고, 일주일에 3일 밤9시에 요가도 다니고 있어요.
확실히 하루종일 애랑 부대끼지 않으니까 스트레스도 덜하고,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하려고 했으나
주로 하는일은 청소 ㅠㅠ 입니다.
그래도 어제 책 한권 겨우 읽었습니다 ^^



라온이 키우며 느낀것은..
심술쟁이+예민+모범생이라는 환장하는 기질인 루나를 키우다가,
예민+모범+씩씩 라온이를 키우니...............
두 녀석이 기질이 너무나 다르고, 패턴도 그렇고 잠드는 스타일이나 먹는 스타일
좋아하는 음식 모든것이 다 달라서요.. 하나도 모르겠어요 ㅠㅠ
그리고 다른 만큼 다른 그대로 맞춰야한다는거..
라온이는 루나처럼 잠자리 의식을 여유있게 하려고 했었는데..
이아이는 그게 불가능해요. 얘는 확~ 놀고 바로 픽! 잠드는 스타일이에요.
그만큼 성격도 다르구요.

그래도 루나때 보다는 덜 힘들다고 해야겠죠?
제가 밥도 먹을 수 있고 밤에 잠도 잘 잘수 있으니까요.
고맙다 이라온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