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깨는 아기 습관길들이기 [아기의 생체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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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10-11 10:20 조회33,489회 댓글41건본문
아기가 깨는 시간이 매일마다 일정해서 시계같다 싶으시다면 바로 이겁니다..
아기의 생체시계가 자꾸 깨우는 거예요.
이전에 이 시간에 수유를 했기 때문에 그게 버릇이 되서 아기의 생체시계가 아기를 자꾸 깨우는 겁니다.
또.. 깨서 배고픈 줄 알고 수유를 했는데, 몇 모금 먹고 (저 나름대로는 평소의 절반 이하 먹을 때) 잠이 든다,.. 하면 습관성으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수유를 해야만 잠이 드는 아기의 경우, 구분이 힘들죠..)
아기가 깨는 시간 30분 전에 맞추어 아기 몸을 살짝 움직여서 아기가 몸을 움직이고 눈을 뜨게 하거나
아기 기저귀를 갈거나 해주세요.
또는 낮잠 늘리기 방법과 같은 방법을 써주시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하루 만에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경험자들에 의하면 첫날은 아기가 완전히 잠을 깨서 한시간 내내 잠을 못자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요,
예상하시구요.
3일정도 이것을 계속 하셔야 아기 생체시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Tracy Hogg는 말했습니다만,
경험자들은 일~이주일은 간다고 하네요...
아기가 하룻밤에도 여러번 깬다면...
혹시 아기가 하룻 밤에도 여러번 깬다고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이 두가지를 물을 것입니다.
"혹시 낮에는 수유를 몇 시간 간격으로 하세요?"
"낮잠을 45분 이상 자기 힘들지 않나요?"
이건 아기의 생체시계 문제이기도 하지만,
아기가 잠자는 도중, 잠깐 깨서 울거나 움직일때 부모가 너무 서둘러서 반응을 하는 바람에
아기 수면을 자꾸 방해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다시 잠드는 방법을 잊어버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4개월 넘어선 아기가, 그 이전에는 저녁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잘 자다가도
갑자기 하루 밤에도 여러번 깨기 시작하는 겁니다.
어쨌든 하루에도 여러번 깨는 경우라면,
첫째로, 아기가 깨서 운다고 해서 바로 반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기는 얕은 잠에 들어서면 울거나 몸을 심하게 움직이거나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기가 깨서 울 때, 아기의 울음이 "와~~"하는 살려줘~(?)하는 울음이 될 때까지 기다리세요.
(약 5분~15분, 아기마다 차이가 있음.)
잠이 완전히 깬 것이 아닌데,
여기서 부모가 방해를 하니 잠을 완전히 깨게 되는 것이지요.
이 대목에서.. 아기 울음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자신의 아기가 정말로 깨서 우는 것인지, 완전 깨기 전 숨고르며 우는 것인지 구분을 확실히 할 수 없으면,
아기를 완전히 깨워버릴 수가 있으니까요..
둘째, 혹시 낮동안 수유를 너무 자주 하지 않는지 점검해보세요.
4개월 이상인 아기라면 한번 수유에 3~4시간 이상은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이전에 수유를 한다면, 그건 수유가 필요해서라기 보다는 아기 안정 수단으로서 수유가 필요한 겁니다.
그럴 경우에는 한번 수유에 적게 먹는 습관이 생기다 보니, 밤에도 적게 먹고, 적게 먹은 만큼 자주 깨게 되는 겁니다. [단, 낮에 자주 수유를 한다고 해서 밤잠에 문제를 항상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이 것 역시 경험에 의해서 자신의 아기에게 해당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셋째, 낮잠은 잘 자는지 확인해보세요.
한번 낮잠에 45분밖에 자지 않는다면 - 일부 45분 낮잠으로 충분한 "아주" 씩씩한 아기를 제외하고는 -
얕은 잠에서 깨서 다시 잠을 드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한(또는 잊어버린) 경우입니다.
낮잠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신다면, 밤잠을 해결하기 이전에 낮잠 늘리기를 먼저 하십시오.
대개의 경우 낮잠문제가 해결되면 밤잠은 자동으로 해결된다고 합니다.
(마의장벽 45분, 낮잠 늘리기 참조하세요).
물론, 저도 압니다.. 자꾸 깨는 아기 버릇길들이기 무지 어렵다는 거~~
일단 이론은 이러니까 알아두시라구요~
Happy whispering~ 이현주ⓒ
댓글목록
디노맘님의 댓글
디노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연히 들어왔는데 좋은 정보가 많네요. 저도 베이비 위스퍼러 왕 팬이거든요. ^^ 아기 태어나기 전에 열심히 읽었는데도 막상 태어나니 그대로 하기 힘들더라구요. 열심히 노력중이지만.. 그래도 easy가 엉성하게나마..eaesy로 유지되고 있답니다. 항상 잠들기 전에 젖을 물거든요. ^^
젖을 물리고 잘까 말까 너무 고민중인데.. 젖을 물리면 몇번 빨지도 않구 바로 꿈나라로 직행하니까 너무 편한 반면, 안 물리면 2~3시간 엉엉 울면서 버티더라구요.
젖을 물리고 자는 버릇을 적어도 6개월까지는 고치라던데, 울 디노가 벌써 4개월에 접어들어요. 요즘 고심중이랍니다..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갑니다. 종종 들릴께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와.. 임신기간 동안 베이비위스퍼러 책 읽으셨으면, 준비된 맘이셨네요..?
저는 걍.. 너무 힘들어하다가 우연히 읽어서, 제딴엔 구세주라고 표현하고 있답니다.
애낳기 전에 읽었으면 easy가 잘 실행될 줄 알았었는데, 그것도 힘든 모양이네요? --
EASY 실행하시는 또다른 분을 만나서 반가와요.
이제껏 EASY 실행하시는 분 딱 한분 뵈었거든요.
많으면 서로 질문하고 답하고 하면 좋을텐데, 좀 아쉬워요~
디노 이쁘게(씩씩하게?) 키우시고 종종 들러주세요~~
page님의 댓글
pag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녕하세요...좋은 정보 정말 감사해요. 우연히(아니...울 지우가 맨날 잠도 못자고 수유에도 문제가 있어서...여기저기 찾다가...^^;;)알게되었는데...정말 출산 전에만 알았어도...조금은 편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텐데...
잠자기 습관드리기 이틀째인데...정말 힘이드네요. 오늘은 결코 저와 떠러지려고 하지를 않아요. 침대뿐만이 아니고 바닥에만 내려놓으면 울고불고...얼굴이 까맣게 타는 것처럼 울어요. 이제 겨우(8시간만...ㅠ.ㅠ)잠이 들었는데...깰까봐 두렵기까지하네요. 정말 3~4일이면 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요...울 지우보다 제가 먼저 지쳐서 포기하고싶어지네요. 저에게 힘을 좀 주시겠어요. 흑흑...정말 울고싶어요. 이런...울 지우 다시 깨서 우네요. 그럼 담에 또...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고.. 지우가 우리 핑키처럼 잠이 까다로운 아기인 모양이네요~
지우 몇개월째인가요?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는 걸 보니,
잠습관 들이기에 시간이 많이 필요한 나이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는 7주째에 잠습관을 들여서 엄청 빨리 습관이 들었는데,
최근에 몇가지 변화가 있어서, 요새 다시 습관 들이기가 무지 힘드네요.
지난 주에는 3시간동안 아기 내려놓고 안기를 반복했답니다.
70번 넘게 했던 거 같아요. 물론, 지금은 그렇게 하면 자지러지게
울어대요.. 저도 지난주에 펑펑 울었어요.. 진짜루..TT
많은 분들이 아기보다 먼저 지쳐서 포기하죠..
근데, 포기하면 이제껏 지우가 까맣게 타는 것처럼 운 것이
다 헛것이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괜히 이제껏 그렇게 울린게 되니까, 그게 아깝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참.. 수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수유문제를 먼저 해결하셔야 될 거 같아요.
잠하고 수유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있어서..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있을 때, 잠문제를 먼저 해결하려고 하면
그건 아기에게 너무 힘들어진다고 하니까요..
에구.. 왜 그리 애기들 재우기가 힘들까요~~
민준맘님의 댓글
민준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핑키맘께서 잠에 대해 올리신 글을 통째로 프린트해서 매일 읽고 또 읽습니다.(자꾸 헷갈리고 까먹어서요^^) 관찰한 결과 습관적으로 11시, 1시, 4시 요렇게 깨는걸 확인하고 길들일려고 하는데 잘 안되서 울리다 수유로 재우고 말았습니다.ㅠ.ㅠ
일어나서 조금 울때는 가만히 두다 점점 울음이 심해지면 토닥토닥이면 안아주었어요. 그러다 30분 지나서 계속울자 맘이 약해져서 걍 젖을 물렸죠. 억~억~ 거리면서 빨다 자는데 가슴이 아팠어요 ㅠ.ㅠ
윗 글중에 아기가 깨는 30분전에 하라고 하신것들을 하면 아기가 완전히 깨버리지 않나요? 그럼 잠을 어떻게 다시 재우라는건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요거 보충설명 부탁해요..
요즘 매일 들어와서 좋은 글 읽고 있네요. 자주 질문 드릴거 같은데 그래도 괜찮죠 ^^;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질문 자주하셔도 좋죠~ 민준이 몇개월이죠?
6개월 미만으로 생각하구..
하루밤에 여러번 깨면, 가장 처음에 깨는 것 먼저 잡는거에 치중하시다보면 다음것도 자동적으로 잡힐 가능성이 있답니다.
(그 있잖아요.. 자전거 첨 배울때, 필이 꽂히면..)
즉 민준이 경우엔 11시 먼저 잡고.. 근데, 11시는 10시경에
Dream feed(깨우지 않고 수유)를 하면 간단히 잡힐거 같네요.
시간 간격으로 봐서 1시짜리도 잡히지 않을까 싶구요..
30분전에 하라는 것을 하면 아기가 완전히 깨지 않느냐?
그럴 가능성도 큽니다. 또 잠깐 깼다가 다시 바로 잠들 가능성도 크고요.
그래서, 저는 깨우는 방법보다는 손을 지긋이 눌러주는 방식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도 제가 깨우는 방법을 썼을 때는 항상 바로 잠들더라고요.. )
근데 그걸 하는 이유는 "습관적으로" 깨는 습관을
깨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즉.. 아기 생체시계를 바꾸려고 하는 거라서
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고 해야 될거 같네요.
완전히 깨버리면 다시 재우는 과정을 되풀이한다고 보셔야되구요~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우리 주영이랑 비슷하네요. 7시반이나 8시 반경 재워놓으면 11시경에 깨깽깨깽하면서 배고파 울어요. 그럼 젖 줘요 근데 1시경에 또 깨서 젖 찾아요. 그럼 먹고 자요. 그러면 또 3시나 3시반 어떨땐 2시반경에 깨서 또 젖 찾아요.. 근데요..! 핑키맘님 11시 꿈나라 맘마를 10시로 하면 1시거도 잡힌다는게 무슨뜻이에요? 11시거를 10시에 주면 1시에 안깨고 3시까지 버틴다는 뜻인가요? 저는 11시에 깨기전에 줘볼까 하다가 최대한 늦게 주고 자야 저도 그사이 한숨 더 자고 줄수 잇을것 같아 그냥 놔두거든요? 궁금해요.. 그럼 저도 오늘부터 꿈나라 맘마를 아기가 깨기전에 좀 일찍 줘볼까 하네요.. 감사합니다. ~ 답변주시면 크~게 참고 할깨요..참 우리아가 지금 5개월하고 2주됫어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Dream feed는 이유식이 완전 틀이 잡힐 때(7,8개월)까지,
아기가 배고파서 깨기 전에 아예 미리 하는 밤중수유인데요..
보통 10시나 11시경에 주로 하라고 합니다.
늦게하면 오히려 밤잠을 방해하는 경우도 많구요..
(핑키경우도 그랬습니다)
근데 그 수유를 10시경(특히 10시반)에 하면 당연히 11시 깨는 것은
거의 잡히죠. 왜냐면 dream feed를 하고 나면 바로 잠에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다음번 깊은 잠에서 빠져나오기 시작求?것이
35~45분경이니까 10시반+수유시간15분+35분=11시 20분쯤 깊은 잠에서 빠져나오게 되죠. (이미 11시는 지났죠?)
그리고.. dreamfeed도 일종의 잠자는 아기 깨웠다 재우기인데,
그 때 깼다 자는 감각이 몸에 익으면 그 다음번 깊은잠에서
빠져나와도 몇 번 정도는 "감각"이 효과를 발휘합니다.
게다가 dream feed가 그 동안 진행되던 아기의 잠패턴을 한번 깨뜨리고요, 또 dream feed를 했으니 배도 안 고프고요..
Dream feed를 하고나면 그로부터, 빨리 깨면, 3시간 후가 깰 시간이거든요. 그럼 1시 45분쯤 되죠. ㅋ. 공식이라기 보다. 경험..
그런데도 1시에 깬다 하면(이건 깊은 습관탓일 수도 있고
또 11시에 깨었던 것이 배고파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배고파서가 아니었다면 10시반 dream feed도 제대로 안 먹고 잠들죠.)..
또 시도해보실 방법이 있습니다.
10시 반, dream feed는 계속 하시고요..
(10시 반에 잘 안 먹는다 싶으면 잠재우기 전 수유를 조절하세요..)
첫날 12시 30분에 한번 다시 자는 중간에 수유하시고,
다음날 12시에 자는 중간에 수유..
이런 식으로 10시 반, dream feed와 만날 때까지 계속 하시는 겁니다.
그런데도 1시에 깬다 싶으면 12시 반에 일어나셔서
낮잠늘리기 방법을 쓰시는 수밖에 없네요..ㅎㅎ
답변 어렵당.. 답변이 좀 되었나요?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아이고 넘넘 감사.. 어제부터 시부모님 안계서서 또 7시반에 안울리고 누워서 재우기 성공 이틀째요! 오늘부터 당장 10시반 꿈나라 맘마 해보고 결과 보고 올리겟습니당 ~ 감사 감사~
민준맘님의 댓글
민준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루하루 지날수록 왜이리 힘들어지는걸까요? 어젠 울민준이가 아예 바락을 하면서 우는거 있죠. 얼굴에 핏대까지 세워가며,,
얘 잡겠다 싶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안아줬는데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특히 제가 안보이면 난리가 납니다.
직장맘이라 아침이면 아주머니한테 아기 맡기거든요. 옷 입히다보니 귀,뒷통수가 빨갛던데 혹시 어젯밤 너무 발악을 하며 울어서 그런건 아닌지 맘이 무척 무겁습니다.
사실 언젠가는 밤수유 안할건데 좀더 빨리 안하고픈 맘에 얘만 잡는건 아닌지,,, 어떻해야 할까요??? 고민입니다.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몇개월인지하구 어떻게 재우시는지 궁금하네요~
미소맘님의 댓글
미소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녕하세요.. 8개월하고 보름정도된 미소의 엄마에요..
울 미소 태어나면서부터 잠때문에 저를 많이 힘들게해서
여기저기 사이트를 찾다가 이곳을 알게 되었어요..
이런 방법들이 있었구나 너무나 반갑고 고마웠죠..
글들을 읽고 또 읽고.. 울 미소가 해당되는것이 어떤 것인가
찾아서 이것 저것 해보았어요..
그런데 이것도 저것도 하나도 안먹히더라구요.. ㅠㅠ
일단 울미소는 모유 수유 하고있구요..
꼭 젖을 먹어야지만 잠이 드는 아기입니다..
얼마전부턴가 낮 11~12시정도부터 2~3시경까지 약 3시간을 자구요.
5~6시경에 고양이 잠을 잠깐 잡니다..
이유식은 하루에 3번 했었는데 미소의 낮잠이 점심시간이 되어버린통에
점심은 간식 정도로 때우고 있구요..
저녁 맘마는 7시 경에 먹고 밤잠은 8시경에 잡니다..
잠은 쭈쭈를 빨면 20분 내로 잠이 아주 잘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밤잠을 이쁘게 안잔다는겁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지금까지 적게는 하룻밤에 3번부터
많게는 8번까지 깹니다..
처음에는 미소가 일어나는 시간이 비교적 정확했기 때문에
생체리듬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잠들기전에 잠든 미소에게 쭈쭈를 먹여서 재웠더니
쭈쭈 먹은지 1시간에서 2시간이면 깨더라구요..
이래 저래 제가 분석해본 결과..
울미소의 수유 습관이 문제인것 같아요..
쭈쭈를 먹어야지만 잠이 들기 때문에 수유 시간이 무척 짧았꺼든요..
그리고 미소가 안정을 목적으로 쭈쭈를 먹는것도 많았기 때문에
길게는 3시간 짧게는 30분 간격으로도 수유를 했어요..
이런 불규칙한 수유 습관이 원인인 것 같애요..
미소 낳고 지금까지 거의 9개월이 될동안..
저 밤잠을 토막 잠으로 지내고 있어요..
최고 길게 자는 시간이 3시간이거든요..
임신전에 45키로 나가던 몸무게가 지금은 43~44 에요..
정말 힘들고 지쳐요...
밤에 잠안자면 어떻냐.. 아프지만 말고 건강하게 자라다오..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이런 맘으로 열심히 아기 키우고 있었는데..
이제는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쳤나봐요..
10월초 걸린 감기가 아직도 안떨어지네요..
근 한달간을 감기를 달고 살아요.. 다행히 아기에게는 옮지 않았구요..
보니까 감기라기 보다 몸이 너무 피곤하니까 저녁만 되면 열나고
목이 붓고 몸살 기운이 도는건가봐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 저도 염려하던 것 중 하나예요. 핑키보다 일찍 태어난 아기에게는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는데.. 하는 거..(잠오는 신호 등등)
8개월 미소에게는 잠든상태의 수유는 안 하시는 게 좋아요,,
(쩝.. 이것도 글 수정해야겠네요..)
8개월이라.. 엄마가 없으면 막 울기도 할 때네요? 그쵸?
그 때쯤엔 정서안정 목적으로 포근한 인형이나 이불 같은 것을
소개해주는 게 좋거든요. 잠잘 때도 그게 있으면 훨씬 안정이 되구요.
미소가 기분좋은 상태로 노는 도중에 테디베어 같은 이쁜 인형같은 거
옆에 자꾸 놔주시고.. 특히 미소를 안아주실 때는 그 인형도 같이
안아서 자꾸 미소 품에 넣어줘보세요..
아기 나이가 자꾸 들수록 잠습관 바꾸기가 힘들대요.
미소도 정말 장기전(?)으로 생각하시구, 적어도 2,3주.
일단 먼저 낮동안에 배고파서 외에는 수유하시는 거 줄여보세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인형이나 다른 것을 자꾸 쥐여주고
대신 끌어안아주시구요.
(안아 들어주는 것보다 그냥 끌어안아주는 게 낫습니다.
안아 들어주길 원하는 거 같으면, 끌어안으면서 장난감 등으로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방법도 쓰시고요..)
낮에 익숙해지시면 밤에도 시작해보시구..
님도 저만큼 삐쩍 마르셨네요..
가끔 이렇게 지치신 분들이 제 블러그에 오셔서 글남겨주시는 거 보면
참 기쁘답니다..
제가 제대로된 답을 못 드릴때가 많아서 좀 안타깝긴 하지만,,
저랑 같은 배를 타신 분들이 또 계시구나.. 하는 생각만으로도 힘이 되요. 건강하세요. 힘 내시구요..
저도 다시 한번 힘낼랍니다~ 홧팅!!!
앨리맘님의 댓글
앨리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다들 마르시는구나 전 요새 다시 찌네요 아가한테 이미 익숙해진터라....어제 꿈나라 맘마(10시) 먹여봤는데 그래도 깨던시간(12시)에 깨서 울더라는.....(습관이 무서버)....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공갈줬는데 빨다 잤나봐요 하지만 1시에 또다시 일어나더라는....비극적 경험을 하고 오늘은 또 안줘보려구요 여기가 썸머타임이라 8시에 재웠네요 그래도 밤애 잠들때 잘자주니 좋아요 맘마 먹이고 의식 약간 있는상태서 내려놓으면 이제 기냥 자네요 낮잠도 지가 잘 자긴하는데 쫌 길게 자주면 좋으련만.... 울앨린 첨부터 잠땜에 너무너무 힘든적은 3-4주때 뺴고 없었던거 같아요 근데 하나도 진전이 없네요 낮잠 혼자 잘줄 아는거랄까? 오히려 낮잠시간은 짧아지고(그래도 하루 한번은 두시간-세시간 자는타임이 있어요) 하지만 좀더 나아지겠죠? 6개월땐 낮잠 완전히 확립된 단계 아닌가요? 이놈의 잠과의 전쟁은 언제까지 계속될런지... 어쨋든 요즘은 백일 가까워지자 밤에 쭉 잘잔다는 분 또는 낮잠이 늘어서 기쁘다는 분들이 젤로 부러버여. 100일까지 인제 22일 남았는데 둘중 하나라도 변화가 있었으면(좋은쪽으로)...하긴 그뒤에 한국가면 완전 망하는거긴하죠 그땐 그때고.... 참참... 저녁에 자기전에 한시간전에 한시간 정도 재우거든요(8시에자면 6시정도에 한시간) 이 잠이 있어야 잠투정 안하고 저리 잘 자겠죠? 내가 무슨말을하는건지...(당연한소릴) 졸린가봐요 저도 아가옆으로 직행해야할듯... 낼부텀은 다요트꼭해야지....그럼 좋은하루 보내세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써머타임 시작이신가요? 여기는 오늘 끝났어요.. 것도 모르고 쇼핑갔더니 문을 안열었지 모예요..
벌써 다이어트까지야~ ^^ 앨리맘님도 좋은 하루~
민준맘님의 댓글
민준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리 민준이는 5월11일 태어났어요. (173일, 5월반정도, 남자아기)
태어날때부터 잠이 별로 없어서 고생도 하고 걱정도 많았답니다.
3개월정도엔 낮잠은 별로 없어도 저녁은 2번 깨는거에서 풀~로 자는 착하 아기였죠.
제가 직장맘이라 복직한 후로 조금씩 힘들어지더군요
출근할때 맡기고, 퇴근할때 아기 찾는 식으로 아줌마한테 맡기는데 제가 회사에 있는 동안은 많이 걱정스럽습니다.
아줌마와 저의 육아방식이 틀려서 울민준이가 그런건지...
점차 저녁에 일어나는 횟수가 자꾸 늘어만 가더군요.
일단 잠자는 패턴은
민준이를 데리러 가는 6시부터 잠이와서 약간 잠투정이 시작되요
잠투정이 심하진 않고 징징거리는 정도.
6시쯤 유축한 모유 150cc정도 먹구요
8시쯤 집에 오면 (아줌마가 워낙 수다를 좋아하셔서 붙잡혀서 말 들어줘야하거든요)
목욕을 시키고, 직접 젖 물리고, 그림책도 좀 보여줍니다.
10시~10시30분 사이에 젖 물리면 5분도 안되서 바로 골아 떨어지죠
근데 잠이 들고 30분시간내로 꼭 한번 깨서 울어요.
그럼 다시 젖을 물리고 재웁니다. 안아서 토닥여주면 계속 울어서 어쩔수 없이 젖을 물리죠
11시에 깨면 젖 물리고 5분안에 잠 들고
3시에 깨면 젖 물리고 5분안에 잠 들고
4~5시에 깨면 젖 물리고 5분안에 잠 들고
울민준이 여태껏 직접 젖을 주면 5분정도만 젖을 먹고, 유축된거 젖병에 먹으면 150cc정도 먹네요
젖병도 한번에 먹기보단 1~2번 10분정도 기다렸다가 나눠서 먹구여
젖병 먹기 싫어서 밀어내다가도 제가 젖을 주면 그건 좋아라 하면서 쪽쪽 빨아 먹습니다. ^^
자다 일어나서 또는 제가 눈에 안보이면 많이 울고여, 토닥여줘도 울기만 해요.
참,, 아줌마의 스타일은
하루에 두번은 꼭 마트에 장을 보러 가시거나 은행에 가시고,
(왁스하나 살때도 꼭 마트를 갑니다)
집에 있으면 동네 아줌마들 놀러와서 수다를 엄청 떠는 장소네요
(울민준이 그 틈에 껴서 아줌마들한테 이리저리 옮겨다며 수난을 겪구요
울화통이 터지지만 아직까지는 아줌마한테 별 말 안하고 참고 있는 중입니다)
아줌마집에서 1시간씩해서 3~4번정도 낮잠을 잔다네요.
유모차에 태워서 마트 갈때도 유모차안에서 잠깐씩은 자는거 같더군요.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기네요.. 죄송..
아프리카에 다녀오셨다던데 대단하십니다.. 아프리카 얘기도 듣고 싶고 육아, 잠에 대해서도 ..
julie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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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길이야,, 이정도면 기본이죠~
엄마가 직장복귀하고나면 아기가 밤에 자주 깨는 건 아주 흔할 일이래거든요. (물론 아줌마의 수다도 큰 몫을 하는 것 같지만~ ㅋㅋ)
다른 건 모르겠는데, 30분내에 깨는 것은 잡을 수 있을 거 같네요..
아기가 30분 이내에 아직 REM 수면 중이었다가 깊은 수면으로
들어가기가 힘들어서 그런 거 같거든요.
저라면.. 아예 20분경에 옆에서 기다리다가 아기가 꿈틀거리면(심지어 손가락 하나만 까닥하기 시작합니다..) 그 때부터 아주 조용히 가슴을 토닥거릴 겁니다.. 약 20분간요..
그리고 또 저라면, 11시것 잡히면 3시꺼 잡을 거고요.
생각에 3시꺼 잡으면 4~5시것은 자동으로 잡힐 거 같구요..
저는 직장생활을 지금 안하고 있어서, 직장생활과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잘 모르니 쩝... 대단하십니다. 직장생활, 육아 병행~..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래 주영맘님이 직장맘으로서 민준맘님께 글을 써주셨네요..
저도 하고 싶었던 말이었답니다.. 근데, 저는 방콕맘이라~ 감히 말씀드리기 뭐해서~
주영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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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영이랑 비슷하네요 우리 주영이 생일은 5월 17일이거든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시부모님께서 우리집에서 애기 봐주시거든요.. 민준맘님 글을 익는데 왜이리 제 맘이 아픈지 모르겟네요..
근데요.. 우리 주영이도 첨엔 좀 불규칙햇는데 3개월 전후로 정말 좋앗어요. 밤에 한번만 깨더라구요. 직장 복귀하고서도 잠시는 그랫어요. 잠도 8시~9시사이에 일찍 잠들고 근데 4개월전후로 해서 엄청 힘들어지더라구요.
낮에 젖병에 든 젖도 잘 안먹으려하고.. 제가 한번 4개월 3주째 일찍가서 줘봣더니 젖병을 거부하더니 제 젖을 올려주니 냉큼 쪽쪽 빨더라구요. 얼마나 맘이 아프고 고민되던지..
저희 시부모님은 그래도 애기 잘때는 조용히 하셔요.. 왜냐.. 애기가 오래자야 부모님도 좀 쉬시고 집안일도 하실수 잇으시니까.. 오전에는 1~2시간, 오후에는 2~3시간정도씩 자요.
근데 4개월 전후로 낮에 젖도 잘 안먹고 밤에 엄청 자주 깨서 정말 힘들엇네요.. 그게 습관이 되서인지 요즘에도 계속 새벽에 3번정도씩 깨서 핑키맘님이 갈켜주신거 열심히따라하고 잇어요..
제가 민준맘님께 도움드릴것은 크게 없어보이지만..
민준맘님처럼 다른 아줌마에게 맞기시는것도 걱정이시겟지만..
저도 시부모님이 잘 봐주신다고는 해도.. 걱정 만이 되엇답니다..
근데 한가지 제안드리고싶은게 잇네요..
저도 여기서 잠에 관해 공부하면서 터득한건데요..
퇴근하셔서 가능하면 빨리 집에 오셔서 아기를 재우셔요..가능하실런지 모르겟지만..
아기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좋을것 같아요..아기가 푹자고 아침에 좀 일찍깨서 상쾌한 아가랑 아침을 잠깐 보내는것도 행복하데요.. 잠은 좀 부족해도..
우리 주영이도 첨엔 9시 ~ 9시반에 자는게 당연한줄 알앗는데요.. 7시반에 자도 잠 잘자고 낮잠도 잘자고 낮에 오히려 안보채고 활기가 잇어보여요..
아침에 깻을때도 굉장히 개운한것 같아요..
핑키맘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아기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리듬을 타고 낫다... 아기는 너무 쉽게 피로에 빠져든다..
그래서 잠투정하기전에 졸리는 신호 보면서 최대한 빨리 재워주려고 하고 잇답니다.. 의외로 좋은것 같아요..
아기 일찍 재우니까 밤에 퇴근한 후에 여유도 잇구요..
참고로 ... 잠깐요. 회사일 급한일이 잇어 나중에 이어서 쓸게요..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네. 다시 왓읍니다. 우리 주영이 어떤날은 밤에 1시간마다 깬적도 잇엇답니다. 낮에 젖을 만이 안먹어서인지.. 뒤집기를 하는 급성장기여서엿는지 잘 모르겟어요.. 근데 소아과학회가서 열심히 뒤졋더니 저랑 비슷한 엄마가 잇엇는데 소아과의사샘님이 4개월에 일시적으로 수유량이줄수도 잇다 하고..
애궁.. 도움이 되실런지..
암튼 힘 내시구요.. 저도 오늘 우리 애기 얼마나 먹고 잣는지 엄청 궁금한데 전화하기가 그래서 참고 잇답니다..
애기 잘 키우시고 직장생활도 잘 하시구요~
퇴근후 시부모님과 적응하는 것도 때론 엄청 힘들답니다..ㅜ.ㅜ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와앗~ 저를 대신하여 답변을~.. 저도 감사합니다. 직장맘을 대변해주시니~
coco님의 댓글
coco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coco 이모입니다..^^
우리 coco 요즘은 밤에 잘자는데~
주영맘님 말에 적극적으로 ㅋㄷ 찬성합니당~
자는 시간을 당겼더니 새벽에 깨기는 하지만..
잠자구 할때 칭얼거림이 없어여~한결 수월하구
언니랑 형부두 coco재우고 둘만의 시간이 생겼어여~(저여~세사람*^^*)
저두 언니에게 항상말하지만~아기에게 객관적으로~힘들지만..ㅠ.ㅜ
그래두 그렇게하라구합니당~저는 엄마가아니라서인지(그래두coco사랑합니당!)
조금은 언니가 조바심내는것 처럼..왜이러지하면~조금은 지켜보자~하며~
달램니당~ㅠ.ㅜ요기보면~모든어머니가 그렇지만 (아기에 관한거니당연히!!~)
걱정두 많쿠 마니 힘들죠..언니두 구렇지만..(저두 은근히 걱정이많
아져여~)하지만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아름다워보여여~*^^*~
조금만 자신을 믿고 해나가면~괜찬아 질거예요~힘내세여!핫~팅!~~
언니두 제가 오기전까지는 혼자 이것저것 해보면서 힘들었다구...
혼자 하니까 맞는건지두모르구..울면 왜그러지 하면서 ㅜ.ㅠ...
그래두 여기서 보구 안것두 배운것두 많터라구요~ㅋㄷ 그래서~
많은 분들이 여기서 보구 (아기마다 조금씩은 다르니까~)참고
하시면 좋겠어여~여기는 다~잘하시는 분만 계신것 같아여~ㅋㄷ^^*
오~ㅋ말이 너무 길어지네요~쿄쿄~오늘도coco는 일찍자서~샤워두 힘
들겠어여~언니랑 형부가 깨워서 씻기기가 아까운가봐요~^^*ㅋㄷ
밤잠은 일찍!!ㅋㄷ 저두 요기 배우로 마니 들어와여~ㅋ오래오래~
하세요*^^**오늘두 모든 엄마의 아기천사들이 잠잘자구 잘먹구~
엄마 아빠괴롭히지 말구~지내길..바라면서 힘내세여~*^^**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Coco 후기(?)를 들으니 기쁘네요~ 더구나 이모한테서? ㅎ
이모라구 하니까, 제 동생 생각이 나네요.. 보고시퍼라~
coco랑 coco 맘님께도 안부 부탁드립니당..
민준맘님의 댓글
민준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글 감사합니다.^^ 어제는 핑키맘 말대로 잠들자마자 20분동안 가슴을 토닥토닥여줬더니 1시간넘게 안깨고 자더군요. 요건 이대로 쭉~ 실천할 계획이구요, dream feed할려고 방문 살짝 열었더니 요놈이 벌떡 깨더군요. 정신차리기 전에 언능 안아서 젖 물렸더니 고대로 눈 감고 쪽쪽 빨다 자네요..
30분전에 일어나서 젖물리기엔 너무 버거워서,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
아기가 엥~하고 소리낼때 바로 벌떡 일어나 아기를 안고 젖을 물리네요.
그때까지는 아직 꿈나라이잖아요. 잘하는건지..
서두르지 않고 장기전으로 진행하면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ㅋ
은혜맘님의 댓글
은혜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녕하세여...저는 6개월하고 15일이 다되어가는 여자 아기를 키우는
맘입니다..헌데... 미즈넷에서 정볼를찾다 우연히 여길 찾앗는데..
좋은정보가 마나서 무지좋네여
근데... 저의 아가는 정말 시계처럼 4-5시간간격으로 고시간만되면
깨서 울어여..그래서 허겁지겁 재우려고 우유를 먹이고..
다시자면... 계속 디척이면서.. 저또한옆에서 잠을 잘수없도록합니다.
그런 저는 밤새도록 토닥이느라 잠을못자여..
여기와서..정말 배가 고파서 새벽에 깨나싶어..자기전에 미리미리..
자주 우유를 먹이고 재우는데도 깨네여..그래서 생체리듬때문인가싶어
여기와서 다시 읽어보니...잘이해가 되지않아서여.
아길... 깨기 전에 미리 깨우라는 말인지..
자는 아일...미리깨우는게 맞나여..제가 잘못 이해햇는지..
궁금해서...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제 표현력이 부족했죠?
미리 깨우는 거 맞긴 한데요.. 모두들 선호하시는 방법은 진짜루 깨우는 것보다 "낮잠늘리기"글에도 있는 것처럼 아기 깨는 시간 10분 전쯤에 가서 아기 가슴을 천천히 토닥이거나 지긋이 눌러주는 것을 더 좋아하세요.
"마의장벽45분 낮잠늘리기"글 읽어보세요~
수종맘님의 댓글
수종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어젯밤 악몽같은 시간을 보내고 아기 잠재우기를 인터넷에서 미친듯이 뒤지다 여기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우리 수종이 하룻밤에 10번 이상씩 깨서 안고 재운지 벌써 두달이 다되어옵니다. 이렇게 몇년을 살아야 한다면 정말 죽고 싶어요. 전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수종이 아빠도 모른척하고 매일같이 4-5시간씩, 그것도 30분에서 한시간씩 쪼개서 자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것 같지가 않아요. 그래도 낮시간에 수종인 너무 활발하고 잘 놀아서 또 잊고 지내다가 밤만 다가오면 무서워지네요. 우리 수종이가 딱 마의 45분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어렸을적부터 (지금 10개월 제가 데리고 자면서 뒤척일때마다 토닥거려줬거든요. 그리고 우리 아기는 사실..화염상 모반이라는 붉은 점이 얼굴에 있어서 두달에 한번씩 악몽같은 레이저 치료를 받고 있어요. 그 치료를 받고 나며 수종이가 낮에도 밤에도 악몽 꾸는걸 제가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조금만 깨고 안아주고 했더니 정말 혼자 잠드는걸 잊어버렸나봐요. 여기서 배운대로 일단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런, 여기 또 힘드신 분이 계시군요.
위로되실지 모르겠지만, 밤에 한시간마다 깨는 게 그다지 아주 특이한 경우는 아니랍니다. 아기로치면 변화가 많은 4개월-7개월, 그리고 다시 걷기 전쯤해서 아기의 성장리듬때문에 그런 경우가 있어요. 물론 아기가 깰 때 부모의 지나친(?) 간섭이 제일 큰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수종이가 두달에 한번씩 힘든 치료를 받고 있다니, 이런 경우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기가 아프거나 할 때는 어쩔 수가 없거든요~ 님, 힘드시겠지만.. 힘드실 때 같이 얘기를 나눌 곳이 여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수종맘님, 여기 답글에도 쓸수 잇지만 방명록에도 글 마니 쓰실수 잇어요.. 힘드시거나 어려운것 있을때 함께 나누어요.. 비록 저는 큰 도움 못되겟지만.. 그래도 응원할께요..
저도 직장나간다음 얼마안잇어 아기가 정말 1시간에 1번씩 깨곤해서 힘들엇엇는데..
아가가 치료를 받는다니. 제 케이스는 도움이 안되겟군여..
암튼 힘내시고.. 여기서 종종 뵈요~~
수종맘님의 댓글
수종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이틀만에 들어와봣어요 제 고통(?) 이해해주셔서 고마와요 어젠 그래도 무난하게 딱 6번 깼답니다 덕분에 저도 3시간반을 연이어자는 행운이 있었죠 차차 나아지리라 믿고 기도 열심히 합니다 지금도 수종이 낮잠자는 침대옆에서 감시하고 있답니다. 또 뵐께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예~~ 많이 나아지길 바랄께요~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수종맘님, 와 ~ 3시간이나!!
우리 주영이는 어제 4번깻는데.. 7시 반경 잠들어서 걍 제가 11시반에 잣는데 12시 반에 깨서 젖주고.. 2시반.. 5시에 젖을 주는데 아침이 다가오길래 조금만 줄려고 조금주어 뉘었더니 좀잇다 또 울어서 애라 모르겟다 또 주자..
이번 일요일에 교회에서 예배끝나고 그 찬양 햇어요.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음음음 ~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지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세요..
힘을 내세요 ~ 힘을 내세요 ~ 주님이 손잡고 계시잔아요 ~
두손 꼭 모으고.. 수종맘님이 생각나서.. 기도햇어요..
이상케 여기 오고나서는 어떨땐 잘자는 아기 부러워서 하루종일
그아기 생각하기도 하는데.. 수종맘님이 또 하루종일 생각나요..
오늘도 자기전에 기도할께요..
주영이랑 수종이 잘 자게 해주세요..~~
수종맘님 또 뵈요 ~ ~
수종맘님의 댓글
수종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너무 고맙습니다. 주영맘님. 이렇게 힘들어도 수종이 잘자라고 기도해주시는 분은 주영맘님 밖에 없답니다. 아기 때문에 잠못자는 엄마의 고통을 주변에선 잘 이해를 못해주더라구요. 그 기도의 힘으로 수종이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것 같아요. 그젯밤 6번에서 어젯밤은 5번 깨는걸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답니다. 한 번 줄은게 대단한거 같아요. 아무튼 매일 매일 이렇게 좋아질꺼라는 희망으로 삽니다. 넘 고맙습니다.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맞아요.. 희망이 중요한거죠..
우리 주영이도 요즘 매일 2~3번씩 깨지만
희망을 가지면 덜 힘들게 느껴져요..
암튼 계속 더 좋아지길 바랄께요..~~
승환맘님의 댓글
승환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핑키맘님. 울 승환이가 밤에 자주 깨는 것도 생체리듬때문인것 같아요.
핑키맘님이 말씀하신 3가지가 모두 승환이에게 해당되네요..
1. 승환이는 잠에서 깨서 잠깐 울다가 잠든적도 가끔 있긴 해요. 하지만 대부분은 울면서 문앞으로 기어온답니다. 그러곤 앉아서 울죠...
그렇기 때문에 울음소리가 커질때까지 기다리기가 힘들어요.
승환이가 깨서 울면 문앞에 있다가 기어온다 싶으면 들어가죠...
문앞에서 열까지 세기도 어렵다는... ㅠ.ㅠ
2. 승환이는 낮잠을 30-40분만에 깨서 젖을 찾거든요. 자연히 수유간격이 2시간정도밖에 안되구요. 낮잠에서 깼을때 낮잠을 더 못자더라도 젖을 안물려야 할까요?
3. 낮잠.. 아시는대로 오래 못자죠... 낮잠 늘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잘 안되네요.. 주말엔 커텐집에 가서 두꺼운 천으로 커텐을 만들어왔답니다. 방을 어둡게 하려구요.. 그리고 자는동안에 계속 FM잡음을 틀어놓구 있구요..
어제도 낮잠때 결국엔 젖을 물리고 말았다는... ㅠ.ㅠ
핑키맘님.. 제가 너무 몰라서인지.. 원인은 알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해결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이런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핑키맘님은 베이비 위스퍼가 구세주라고 하셨지만, 저에겐 이 블로그와 핑키맘님이 구세주랍니다.. 도와주세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9개월 가까와서 아마 고치기가 힘들거예요. 이제껏 버릇이 들어있어서요.
한동안 낮잠 못자도 젖물리는 버릇 고쳐보세요. (힘들면 하루에 한번 낮잠때만 시도하시고요..나머지는 그냥 젖물려 재우는 식으로라도..)
지금으로 봐서는 젖물리는 시간을 자꾸 줄이는 방법 밖에 없어보이는데, 혹시 아기잠재우기 전에 어떤 식으로 잠자는 환경을 만들어주는지도.. 궁금하네요. 처음에 잠재울 때도 젖물려서 재우시나요?
승환맘님의 댓글
승환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전에는 젖물려 재우기도 했었는데요...
요즘엔.. 우선 잠이 오는것 같으면..(하품을 한다던지 일정시간이 지나서 칭얼거린다든지, 눈썹이 빨개졌을때) 자장가를 틀어주고
업어서 안정을 시킵니다.
안아주면 바둥거리기만하고 안정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자장가를 불러주면서 왔다갔다하면서 잘 시간이라고 얘기해주고... 아빠사진을 보면서 아빠에게 자러간다고 인사를 하죠..
그리고 방에 들어가서 커텐을 치고.. 자장가를 부르면서 승환이가
살짝 잠들때까지 업고 있다가... 살짝 잠이 들면 이불위에 눕혀요..
요즘은 그렇게 하면 바로 잠이 들구요..
깨서 울면 다시 안아서 토닥이면 잠들어요..
그렇게 30분간은 잘 자구요.. 30분이 지나면 깨서 잠이 못드니까
젖을 찾아요. 오늘은 낮잠 3번 자는동안 젖 안물렸어요..
첫번째 낮잠(07:20-08:30)은 1시간 10분 자고 울지않고 깼구요..
두번째 낮잠(11:30-12:35)은 1시간 5분 자고 깨서 젖을 찾고 우는데 안주니까 다시 잠들어서 5분만에 깨더라구요..
세번째 낮잠(3:35-4:05)은 30분만에 깨서 울다가 그냥 깨버렸구요..
승환이는 젖을 물려도 젖만 먹고 잠을 깰때가 더 많아요.
그래서 젖을 안 주려고 해도 혹시나 더 잘까하는 마음에 젖을주게되는거죠.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에궁. 업어 재우기가 젤로 힘들던데.. 업어재우다보면 다시 아기를 업는 것이 불편해서 아기가 거의 잠든 상태에서 눕힐 수 밖에 없잖아요.
트레이시 호그식 잠재우기법이 아기월령대에 따라서 달라지는 이유가 아기를 재우는 것은 쉬워져도 아기가 한번 깼을 때 다시 재우기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한번 깼을 때를 대비해서 재우기 방법이 달라지거든요.
업어서 재우는 경우에 대해서는 저도 여러번 생각해봤는데, 글쎄..잘 모르겠네요. 낮잠 자는 시간을 거의 희생하지 않고도 잠버릇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저도 모르네요. 그런 방법을 알고 있었다면 저도 그 방법을 썼을 거예요..
하여간 잠에서 깨서도 다시 재우는 방법이 첨에 재우는 방법과 비슷할수록 다시 재우기가 쉬워요. 별 도움이 안되지만, 이게 제 최선이네요~
(제 글, 엘리자베스 팬틀리식 잠재우기 읽어보셨나요? 그리고 제가 전에 추천했던 팬틀리 책은요..?)
승환맘님의 댓글
승환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팬틀리 책 읽었죠.. 책 읽고 예전에 승환이를 울리면서 잠훈련시킨다고 했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승환이에게 미안했답니다.
그리고 업어재우는 건 저와 승환이의 타협점(?) 같은 거라고나 할까요..
업으면 승환이가 잘 움직이지 못하니까 좀 더 빨리 잠이 드는 것 같더라구요.
승환이가 힘이 어찌나 센지 안고 있을때 버팅기면 너무 힘이 들거든요..
핑키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기가 거의 잠들 때 눕히기 때문에 이불위에서
잠이 드는 법을 배우지 못하나 하는 걱정을 저도 했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방법을 조금 바꿨어요.
우선 업어서 승환이를 진정시킨다음.. 안고 토닥이다가 눈이 감기려고 하면 내려놓아 잠들게 했답니다.
오늘은 성공적으로 잠이 들었구요.. 낮잠도 1시간 이상씩 2번 자주었어요.
9개월동안의 잠습관이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으니까 더 좋아지리라 믿어요.
핑키맘님의 자상한 코치도 너무 감사하구요...
이렇게 하소연(?)도 하고 잘못된 방법들도 고칠 수 있고.. 너무 좋아요.
핑키맘님께 얘기하고 나면 속이 다 시원해진다니까요.. ^^
juliee님의 댓글
julie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방법을 바꾸셨군요.. 좋은 아이디어네요~ (나중에 업어재우시는 분들이 질문하면 써먹어야겠어요~)
승환이한테 맞는 방법을 찾으신 거 같아 반가와요~ 저도 생각못했어요~ ^^
전은진님의 댓글
전은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여~!여러모로 도움을 많이받고있습니다~!좋은글 감사해여~울 하은이 태어난지 109일째되는군요~제가 우리딸 재우는걸 힘들어하다보니 저희신랑이 여기를찾아냈더라구여~!그래서 요즘은 매일들어와서 아주 소중한 글 이것저것 읽어보고있는중이랍니다~울 하은이..낮잠을 40분 이상자기가 언제부터인지 힘들어지더니 밤에두 아주 자주깹니다~! 여기들어와보지않았을때는 얘가왜이런지 답답하기만하구 능력없는엄마같아서 우울해지구 힘들기만했는데..이제는 왜그런지는 알게되어서 넘 신난답니다~! 요즘은 낮잠늘리기 시도중이구여~!시간데로 적어가면서 관찰중이랍니다~!뭔가 잘될거같은 좋은기분도들고 무작정 이제졸린가부다하면서 재우구 이제 언제깰려나...조바심내는것보다는 뭔가 희망이생깁니다~!
저도 잘할수있겠죠?? 여러 초보맘들 홧팅입니다~!
글구~! 핑키맘님~수고가많으시네여~!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글 읽고있습니다~!
초보맘들을위하여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