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위스퍼링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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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3-05 00:00 조회7,816회 댓글1건본문
제 방명록이나 답글에 좋은 경험담들 많이 남겨주시고 계시는데요, 오늘 이 글이 인상적이라서 글 옮겨봅니다. 이제 베이비 위스퍼링을 시작하신지 3일 밖에 안되었는데, 아기에 대한 태도가 바뀌셨어요. 이거.. 제가 진짜 바라는 거랍니다. 잠재우기가 문제가 아니라 아기에 대한 태도 먼저 바뀌기.
그리고...... 제가 누차 아기의 잠오는 신호 파악이 무척 중요하다고 했었는데, 이 두 분이 아주 오래전에 남기신 글을 찾아찾아.. 같이 옮겨옵니다.
이혜진님 [2006.3.4]
Sabin님 [2005.10.18]
주영맘님 [2005.10.17]
저희아긴 오늘로 딱 5개월 되어가는데 2-3주전에 한참 밤에 울고 낮에도 잠투정이 심해서 걱정 만이 햇는데
우연히 여기 와서, 잠투정이 피곤해서 우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지난 주부터 저녁때 하품하면 일단 안방으로 가서 젖주고 뉘어놓고 싸게로 덮고 토닥토닥해주니 정말 조용히 졸려하다가 눈 부비다가 막판에 다시 눈 빨개져서는 칭얼댈때 젖을 물리니 젖 먹다가 편안히 잠들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정말 그 전날까지는 30분 이상 안고 업고 힘들엇거든요..
1주일 동안 이렇게 해본 결과 100% 울지 않고 잘 재웟습니다.
처음에는 40분정도 걸렷는데 어제는 25분정도? 특히 일요일과 월요일에 고비엿어요. 왜냐면 일요일에 교회에서 좀 오래잇다보니 아기가 자기 자고 싶은만큼 충분히 못자고 자꾸 깨서 저녁때랑 그담날 엄청 울고 칭얼대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는 목욕시키고 8시부터 딴때보다 1시간 일찍 재웟더니 잘 자고 오늘도 잘 놀앗다네요.. 앞으로 자주 들러서 좋은 정보 만이 배워갈께요.. 감사합니다..
^^ 주영맘님, 첫 글 남기시던 날이네요~~ 우리 핑키도 그 때까지 조금씩 울던 때라 아주 인상이 깊었었어요.
근데, 저는요.. 오늘 아침에 6시 35분에 일어난 핑키, 한번 눕혀보고는 바로 일어나서 울길래 한 5분 그냥 고개 쳐박고 모른 척 한 거 있죠. 결국 남편이 일어나서 놀아주고..
제가 그랬죠? 제가 하는대로 하지 마시고, 제가 하라는대로 하시라고... 저도 잘 못한다니까요. TT;;
그리고...... 제가 누차 아기의 잠오는 신호 파악이 무척 중요하다고 했었는데, 이 두 분이 아주 오래전에 남기신 글을 찾아찾아.. 같이 옮겨옵니다.
이혜진님 [2006.3.4]
안녕하세요...
유난스런 짜증과 잠들기 전쟁과 늘 눕히기만 울어대는 5개월 막 된 아들의 육아에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친 어느날 우연히 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아가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다른 책을 읽어본적이 있어지만, 그 책을 읽고선 오히려 더 좌절했었답니다. 난 아가의 표현도 알아먹지 못하는 모자란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하품을 하고 고개를 돌리고 울기 시작하면 그저 지루하거나 안아달라는 표시로만 생각했구요... 자고 싶어하는거 같으면 젖부터 물리는 그런 엄마였습니다.
님의 블로그 글을 보러왔을땐 이미 잠재우기 글이 삭제된 뒤여서 메일로 보내달라고 할까..하다가 바로 책을 주문했답니다. 그리곤 님이 적어놓으신 아가의 잠오는 신호에 대한 글을 읽어보았지요. 그 순간 머리를 망치로 맞은 기분이더라구요...
책을 기다리면서 컴퓨터를 끄고...얼마나 내가 무지한 엄마였나...반성했답니다.
오늘로써 3일째예요. 어제 주문한 책이 도착했구요... 3일전부터 아가의 잠자는 신호를 알게 되고 나서 부터 잠재우기가 수월해졌답니다.
그리고 아가가 기저귀 갈려고 눕히는것부터 싫어했는데, 눕힐때 기저귀 갈거야... 눕혀도 괜찮겠니? 여러번 말해준뒤 누인후 기저귀를 눈앞에서 흔들어주면서 기저귀야, 지금부터 기저귀 갈아줄께.. 라고 말했더니 정말 울지 않고 가만히 기저귀 가는것을 기다려 주는 거예요!!!
내가 그동안 얼마나 아가의 마음과 상태를 무시하고 내마음대로 눕히고
바지를 벗기고 차가운 물티슈로 엉덩이를 문질러 댔는지.........ㅠ,ㅠ
책을 읽고 나서 더욱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낮잠을 길게 잘라치면 밤에 얼마나 안잘라고 이러니? 라고 소리쳤었는데, 울 아가는 엄마가 주의 깊게 관찰만하고 한박자 기다려주니, 세상에 둘도 없는 천사아기였던거예요. 그리고 EASY를 일부러 시작할 필요도 없이 스스로가 그렇게 규칙적인 아이였단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어제 밤부터 잠자기 의식을 시작했어요. 물론 단번에 익숙해지진 않았지만,
하품 세번 시작할때 8시에 하던 목욕을 7시로 당겼구...목욕 후 간단한 맛사지를 해주고...잠자리로 가서 책도 읽어주고 놀아주었답니다. 물론 금방 잠들진 않았어요. 안하던 짓..을 해서 아가가 놀이로 생각하구 졸린채로 계속 놀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계속해서 울면 안아서 달래고 다시 뉘여서 잠잘시간이라고 알려주고 노래불러주고 그런식으로 거의 2시간을 한 다음에야 젖을 물지 않고 칭얼칭얼하다 잠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아침에 눈을 떠서 울지도 않고 엄마를 불럿구요..
아침잠과 방금 낮잠을 재울때는 더욱 쉬웠어요. 어제 밤보다는 훨씬 금방 알더라구요.
이렇게 착하고 규칙적인 천사아기를 그동안 땡깡쟁이에 찡찡이로 만들었다니....정말 한심하지요. 물론 아직도 젖 물고 자려고 하는 습관이 남아있지만...
걱정하지 않고 천천히 바로 잡을려고 해요.
어쨌든...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아가와 마음이 오고 가는것을 느끼기 시작한 지금, 어느때보다 아가를 키우는것이 행복하답니다. 눈물이 날 정도예요.......
정말 감사해요~
유난스런 짜증과 잠들기 전쟁과 늘 눕히기만 울어대는 5개월 막 된 아들의 육아에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친 어느날 우연히 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아가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다른 책을 읽어본적이 있어지만, 그 책을 읽고선 오히려 더 좌절했었답니다. 난 아가의 표현도 알아먹지 못하는 모자란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하품을 하고 고개를 돌리고 울기 시작하면 그저 지루하거나 안아달라는 표시로만 생각했구요... 자고 싶어하는거 같으면 젖부터 물리는 그런 엄마였습니다.
님의 블로그 글을 보러왔을땐 이미 잠재우기 글이 삭제된 뒤여서 메일로 보내달라고 할까..하다가 바로 책을 주문했답니다. 그리곤 님이 적어놓으신 아가의 잠오는 신호에 대한 글을 읽어보았지요. 그 순간 머리를 망치로 맞은 기분이더라구요...
책을 기다리면서 컴퓨터를 끄고...얼마나 내가 무지한 엄마였나...반성했답니다.
오늘로써 3일째예요. 어제 주문한 책이 도착했구요... 3일전부터 아가의 잠자는 신호를 알게 되고 나서 부터 잠재우기가 수월해졌답니다.
그리고 아가가 기저귀 갈려고 눕히는것부터 싫어했는데, 눕힐때 기저귀 갈거야... 눕혀도 괜찮겠니? 여러번 말해준뒤 누인후 기저귀를 눈앞에서 흔들어주면서 기저귀야, 지금부터 기저귀 갈아줄께.. 라고 말했더니 정말 울지 않고 가만히 기저귀 가는것을 기다려 주는 거예요!!!
내가 그동안 얼마나 아가의 마음과 상태를 무시하고 내마음대로 눕히고
바지를 벗기고 차가운 물티슈로 엉덩이를 문질러 댔는지.........ㅠ,ㅠ
책을 읽고 나서 더욱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낮잠을 길게 잘라치면 밤에 얼마나 안잘라고 이러니? 라고 소리쳤었는데, 울 아가는 엄마가 주의 깊게 관찰만하고 한박자 기다려주니, 세상에 둘도 없는 천사아기였던거예요. 그리고 EASY를 일부러 시작할 필요도 없이 스스로가 그렇게 규칙적인 아이였단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어제 밤부터 잠자기 의식을 시작했어요. 물론 단번에 익숙해지진 않았지만,
하품 세번 시작할때 8시에 하던 목욕을 7시로 당겼구...목욕 후 간단한 맛사지를 해주고...잠자리로 가서 책도 읽어주고 놀아주었답니다. 물론 금방 잠들진 않았어요. 안하던 짓..을 해서 아가가 놀이로 생각하구 졸린채로 계속 놀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계속해서 울면 안아서 달래고 다시 뉘여서 잠잘시간이라고 알려주고 노래불러주고 그런식으로 거의 2시간을 한 다음에야 젖을 물지 않고 칭얼칭얼하다 잠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아침에 눈을 떠서 울지도 않고 엄마를 불럿구요..
아침잠과 방금 낮잠을 재울때는 더욱 쉬웠어요. 어제 밤보다는 훨씬 금방 알더라구요.
이렇게 착하고 규칙적인 천사아기를 그동안 땡깡쟁이에 찡찡이로 만들었다니....정말 한심하지요. 물론 아직도 젖 물고 자려고 하는 습관이 남아있지만...
걱정하지 않고 천천히 바로 잡을려고 해요.
어쨌든...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아가와 마음이 오고 가는것을 느끼기 시작한 지금, 어느때보다 아가를 키우는것이 행복하답니다. 눈물이 날 정도예요.......
정말 감사해요~
Sabin님 [2005.10.18]
울 또리도 4월생 오늘로 꽉찬 6개월을 끝내구 7달째 들어갔어요...
한밤 중에 자주 깨구 -_-;; 울고 투정 부리는데 당해낼 재간이 없었는데 잠들기싸인보구 옆에서 토닥토닥 하다가 침대에 눕히니 바로자네요... 커헉...
이젠 밤중수유도 줄이고 푹 재우길 해봐야죠... ㅎㅎㅎ
한밤 중에 자주 깨구 -_-;; 울고 투정 부리는데 당해낼 재간이 없었는데 잠들기싸인보구 옆에서 토닥토닥 하다가 침대에 눕히니 바로자네요... 커헉...
이젠 밤중수유도 줄이고 푹 재우길 해봐야죠... ㅎㅎㅎ
주영맘님 [2005.10.17]
저희아긴 오늘로 딱 5개월 되어가는데 2-3주전에 한참 밤에 울고 낮에도 잠투정이 심해서 걱정 만이 햇는데
우연히 여기 와서, 잠투정이 피곤해서 우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지난 주부터 저녁때 하품하면 일단 안방으로 가서 젖주고 뉘어놓고 싸게로 덮고 토닥토닥해주니 정말 조용히 졸려하다가 눈 부비다가 막판에 다시 눈 빨개져서는 칭얼댈때 젖을 물리니 젖 먹다가 편안히 잠들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정말 그 전날까지는 30분 이상 안고 업고 힘들엇거든요..
1주일 동안 이렇게 해본 결과 100% 울지 않고 잘 재웟습니다.
처음에는 40분정도 걸렷는데 어제는 25분정도? 특히 일요일과 월요일에 고비엿어요. 왜냐면 일요일에 교회에서 좀 오래잇다보니 아기가 자기 자고 싶은만큼 충분히 못자고 자꾸 깨서 저녁때랑 그담날 엄청 울고 칭얼대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는 목욕시키고 8시부터 딴때보다 1시간 일찍 재웟더니 잘 자고 오늘도 잘 놀앗다네요.. 앞으로 자주 들러서 좋은 정보 만이 배워갈께요.. 감사합니다..
^^ 주영맘님, 첫 글 남기시던 날이네요~~ 우리 핑키도 그 때까지 조금씩 울던 때라 아주 인상이 깊었었어요.
근데, 저는요.. 오늘 아침에 6시 35분에 일어난 핑키, 한번 눕혀보고는 바로 일어나서 울길래 한 5분 그냥 고개 쳐박고 모른 척 한 거 있죠. 결국 남편이 일어나서 놀아주고..
제가 그랬죠? 제가 하는대로 하지 마시고, 제가 하라는대로 하시라고... 저도 잘 못한다니까요. TT;;
Happy whispering~ 이현주ⓒ
댓글목록
오현아빠님의 댓글
오현아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즐거움을 알아가면서 엄마가 되는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