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식 | 고구마 간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은빈엄마민경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7-07-11 21:33 조회7,637회 댓글11건본문
퍽퍽하고 목이 메서 그런거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고구마 간식인대요..
좀 손이 가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고구마 간식 소개할께요..
일단, 고구마를 찌는 과정을 끝낸 후....
(뜨거울 때 하는 게 더 편하거든요. 식으면 체에 내리는게 더 어려워요.)
1. 껍질을 벗겨서 고운 체에 받혀서 숟가락으로 으깨면서 덩어리 하나 남김없이 곱게 내려주세요.
이 과정이 팔도 아프고 힘들긴 하지만 이렇게 해야 부드러운 고구마 무스(?)가 만들어지거든요.
체 밑으로 보면 고구마 내려진게 걸려있는 데 그걸 긁어내면서 내리면 좀 수월할껍니다.
그냥 방망이로 으깬거랑 무슨 차이가 있겠냐 하시겠지만 비교해보시면 다르다는 걸 아실꺼예요..
2. 그런 다음 밀가루 반죽 주무르듯 치댄 후
3. 송편 빚듯이 빚어서 속에다 크림치즈(플레인)를 넣고 오므려서 다시 완자처럼 모양을 만들어요.
(앙고는 다른 걸 넣으셔도 되요..아기치즈를 넣어두 되구..팥앙금 만들어 넣어두 되구...굳이 앙고 넣지 않아도 상관은 없네요.)
이 과정까지 마친 후 그냥 먹어두 되구요. 냉장고에 두었다가 차게 해서 먹어두 되구요.
사진 속 고구마완자(?!)는 팬 위에 버터를 작은 조각을 내서 그 위에 고구마완자 올려놓고 밑면이 구워지는 동안 조각낸 버터를 완자 위에 올려놨다가 뒤집어서 윗면 살짝 구워주는 과정까지 한건대요..
은빈이는 버터향이 싫어 그런지 마지막 과정이 들어가면 잘 안 먹더라구요.
전 버터에 구면 더 맛있던데...^^;
은빈이는 냉장고에 두어서 차게 해서 4등분 한 뒤 접시에 담아주면 잘 집어 먹더군요.
우유나 요구르트와 같이 주는데 혼자서 완자 3~4개는 먹어요.. (완자 크기는 시중에 파는 동그랑땡 크기나 두께 정도?!)
고구마를 먹이고 싶은데 굽거나 쪄서 그냥 주면 안 먹는 아가들...
같은 고구마라도 색다른 변신(?)을 한 고구마 간식을 먹이고 싶은 엄마들...한번 이렇게 줘 보세요. ^^
댓글목록
진혁이맘님의 댓글
진혁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고구마다.... 저 정말 고구마 좋아해요~
우리 혁이 가졌을때 한여름에도 고구마...감자 오븐에 구워서 매일 먹었어요...
맛나겠어요..... 아윽...먹고시포요..0^^
선빈맘님의 댓글
선빈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와.. 맛있겠다.. 제가 먹고 싶어요..^^ 저는 체에 치는건 귀차나서.. 담에 메쉬로 으깨거나 해서 함 해봐야겠네요^^
예진마미님의 댓글
예진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정말 맛있겠어요.
예진이 돌 쯤되면 꼭 해줘봐야겠어요.
적어놔야지~
지원엄마님의 댓글
지원엄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전 요리 솜씨가 없어서 저런 아이디어도 생각이 안난답니다. 맨날 컨닝~~
함 만들어봐야겠어요.
연호맘님의 댓글
연호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군침이 도네요. 역시 엄마는 저렇게 부지런해야하는데..
연호가 찐고구마 잘 안먹는데..저렇게 해주면 먹을까요? 대박이었음 좋겠다
디노맘님의 댓글
디노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지런하세요. 정말.
밥반찬으로도 좋겠는데요? ^^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진경 씨, 부지런하시네요. 집에 고구마 있는데 꼭 해봐야겠어요.
규빈지안맘님의 댓글
규빈지안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은빈맘대단하세요...정말 맛나보여요...
지원맘님의 댓글
지원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말 맛나게 보입니다요. 은빈이는 좋겠네~~ .
Jinna맘님의 댓글
Jinna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엊그제 고구마 주었는데 제가 먹어도 퍽퍽했거든요 무지 맛나겠네요 해보께요 땡큐 은빈맘
우성맘님의 댓글
우성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 이거 꼭 해봐야지.. 제가 고구마 무지 좋아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