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눈팅만 하다가 정말 기쁜 일이 있어 이렇게 글 남겨요~

혹시 맨밥만 고집하는 아가들 있나요?
21개월이 꽉찬 동해는 한달 혹은 그 이상전부터 맨밥에 치즈 혹은 맨밥에 김만 고집하여
엄마 속을 태웠드랬죠 ...;; 이가 늦어서 그런가라고 생각도 해보고 ;;;

조금만 간이 되도 먹질 않고..
오직 맨밥..맨밥..맨밥..;;;
매끼 맨밥만 먹이는 애매의 심정을 아실랑가요 ? ㅠㅠ

먹지도 않는 반찬을 해대기도 지쳐가고..
두돌이 지나면 잘 먹는다기에..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릴때 쯔음..

언니네서 애들한테 마를 넣고 볶음밥을 해서 먹이는걸 보고
흰색이니 살짝 한번 넣어볼까..생각하며..

돌솥에 밥을 깔고 마,연근,닭고기(흰색재료로만 ;;;) 를 다져서 익힌 후
먹였는데..대~박!!!이 난겁니다!!
평소에 먹던양에 따블로 먹어주는 거죠!!

그래서 다음날 소고기도 넣어보고 콩도 넣어보고 당근도 넣어보고 대추도 넣어보고..
이것저것 다 넣어도 오호~~!! 먹는겁니다!!

물론 반찬은 치즈와 김입니다만..ㅋ
영양밥으로 보충해주니 먹어주는 녀석도 살것 같을것이고 저도 살것 같드라구요 ^^

혹 맨밥만 고집하는 아기가 있다면 (혹..동해만 그런걸까요..?? ㅡㅡ;;;)
도움이 혹 되실까하여..소심하게 글 남겨봅니다 ^^

 
* 디노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08-31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