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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이유식/먹거리

유아식 | 쌀가루 베이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윤서휘서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3-19 13:24 조회7,965회 댓글26건

본문

요런 짓 하느라 바빴답니다...^^

제가 식탐이 많은 사람이에요.
빵, 떡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구요.
근데 휘서 아토피 때문에 설 이후로 엄청난 식이 제한에 들어갔거든요.
밀가루, 우유, 유제품, 계란, 콩류 등등..............
빵 재료는 물론이고 방앗간 백설기마저 조심스러운 처지인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식지 않는 식탐은,
저로 하여금 쌀가루 베이킹의 세계에 뛰어들게 했답니다.
(윤서 크면 과자며 빵이며 만들어먹으리라는 꿈을 이루느라고 오븐 장만한지 얼마 안 되어요.)

처음엔 시판하는 제과제빵용 쌀가루를 이용했는데
그마저 부담스러워서 마침내
집에서 쌀 갖다 방앗간에서 빻아온, 이른바 집쌀가루로 베이킹을 해보기 시작했어요.
(사진에 있는 애들은 생협 쌀가루 이용...)
그리하여 버터와 계란과 밀가루 없이 만드는 크래커와 스콘, 성공했답니다. ^^

맛은 뭐..................... ^^;;

휘서 아토피가 일단락 되면, 또는 돌 지나 제가 단유하게 되면
그땐 윤서한테 더 맛있는 걸 많이 만들어주겠지만,
지금은 엄마입 위주로,
가래떡(한말 뽑아다 먹고 있어요~) 과 고구마(역시 박스로~) 와 어설픈 쌀가루 빵으로 버티려구요.

근데 오늘은 정말,
따습고 적당히 흐린 오늘은
커피 한 잔에, 달콤하고 진한 초콜렛 케익이 먹고 싶네요. 쓰읍................. ^^;;

* LOVE성은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3-20 10:44) 

댓글목록

근이맘님의 댓글

근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윤서휘서맘님.. 저도 쌀가루 베이킹 눈독만 들이고 있는데
도저히 엄두가 안 나요 ;;;
정말 대단하세요 ^^ 휘서 아토피 덕(?)에 윤서휘서맘님 바빠지시고
더불어 온가족 건강식을 즐기게 되네요~ ㅎ
저도 군침 쓰읍~~
 

윤서휘서맘님의 댓글

윤서휘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흐흐.... 사실은 베이킹이랄 것도 없어요~ 간단한 것만 하구요... 발효빵은 제빵기 이용하구요....^^;;
위는 쌀가루, 포도씨유, 베이킹파우더, 사과 과즙과 사과를 넣은 미니 머핀이구요... 아래는 코코넛, 쌀가루, 전분, 두유로 만든 코코넛 쿠키에요... 윤서는 위의 것은 속이 촉촉하니까 싫다고 사과를 다 골라내고 먹었구요... 아래것은 동그란 건 안 먹고 납작한 것만 바삭한 맛에 먹었어요....
전에 쇼콜라케익이랍시고 만들어주었더니, 쌉싸름한 초콜렛 맛을 한번 딱 보고는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넣었더니 단맛이 좀 적었어요...) "으~~ 맛없다 맛없어~~!" 그러고는 그뒤로 색이 거무르름한 건 안 먹어요....^^;; 윤서파는 맛있댔는데....ㅠㅜ 초코칩 쿠키도 해줘봤는데 (이것저것 먹이는 재미가 있어서 초콜렛 먹이려고...) 초코칩은 다 골라내더군요.... ㅋㅋㅋ
 

근이맘님의 댓글

근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서맘님, 레시피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지.. 그렇담 좀 알려주시와요오~ ^^
예전에 규빈지안맘님께도 여쭤보고 알아둔 곳이 있는데..
저에게는 넘 심오한 세계라.. ㅠ.ㅠ
(근이야 우리 윤서휘서맘님 댁에 놀러가자~~~! ^^) 

규열맘님의 댓글

규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와우.. 커피를 좀 끊어 볼라고 애쓰는 전..지금 많은 갈등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와우....레시피 레시피 구경만이라도 하면 안될까요..^^ 

윤서휘서맘님의 댓글

윤서휘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쌀가루 베이킹 알아보면서 도움 받은 데가 네이버 <빛나는돌>님 블로그, <칼마>님 블로그에요.
빛나는돌 <a href=http://blog.naver.com/arial19?Redirect=Log&logNo=20024353746 target=_blank>http://blog.naver.com/arial19?Redirect=Log&logNo=20024353746</a>
칼마 <a href=http://blog.daum.net/minayaa2004 target=_blank>http://blog.daum.net/minayaa2004</a>
칼마님은 쌀가루 베이킹계 지존인 듯하구요, 빛나는돌님은 쌀가루 베이킹 뿐 아니라 집에서 사탕 만들기 등등 아이들 먹을거리 연구 많이 하시는 듯해요. 물론 저는 일면식 없는, 그저 팬에 불과한 사람이지요..... ^^;;

레시피는 성공한 것으로 이따금 올릴게요...^^;; 알아본 바로는 쌀가루는 버터보다는 원래 액체 기름을 좋아하고 설탕보다는 꿀을 좋아한다더군요...^^

시간.... 언제 한번 애키우면서 베이킹하기... 이런 책 낼까봐요...(물론 농담~)
휘서 자는 동안 반죽해놓고, 오븐에 넣어놨는데 앵~~ 하고 울면 달려갔다 오고.. 그러면서 태우기 일쑤라서요... 보시면 쿠키도 바닥은 검죠....?? ^^;;
 
 

동주.동재맘님의 댓글

동주.동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둘째는 등에 업으시고, 첫애는 다리에 매달은채로..
빵을 구우시는~ 달인이신가봐요.. ^^

엄마가 이렇게 정성으로 신경써주시니 아가 아토피 금방없어질거 같아요.
 

윤서휘서맘님의 댓글

윤서휘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 감탄하지 마셔요들....
대신 저런 거 하는 날 집안은 엉망진창이고
윤서는 홀로 놀고 휘서는 억지로 잡니다요....ㅋㅋㅋ 

예담마망님의 댓글

예담마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두 칼마님 완전 팬인데 ^^ 컴터 포맷하면서 블럭주소를 까묵어서 한동안 못들어갔거든요. 원래 네이버이셨던거 같은데 옮기셨나봐용. 암튼 윤서맘님도 대단하세요~ 전 생각만하고 실천은 못하고 있는데 ^^ 

명연진유맘님의 댓글

명연진유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꿈만 꾸고 있는 쌀가루 베이킹~
굉장하세요!!
저도 규빈지안맘 님이 소개해주셔서 칼마 님 싸이트 들어간 날, 몇시간 동안 컴터 앞에 붙어 있었던지...
정말 레시피를 꼭 올려주세요!!

전 요즘 미니오븐 쿠킹에 빠져서, 살이 빠지기는커녕 찌게 생겼다는...
참, 윤서는 반죽하는 거 안 좋아하나요? 전 쿠키 만들 때, 전부 명연이한테 시켰어요. 진유는 품에 안고...ㅋㅋㅋㅋ 물론 힘든 건 거의 엄마가 해야 하고, 쿠키 하나 만드는데 하루종일 걸리지만, 같이 하면 하루가 진짜 후딱 잘 가요. 흐흐. 

근이맘님의 댓글

근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규빈지안맘님이 알려주신 칼마님 블로그 가서
저는 몇날몇일 군침만 흘렸더랬죠 ㅋㅋ
언제쯤 시도해볼랑가 몰겠어요 ;;;
사진 한번 다시 보고 진짜 자러 갑니다 ㅎ
윤서휘서맘님 레시피 저도 원츄예요~!!!
 

세현맘님의 댓글

세현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왓...정말 대단하십니다. +_+

윤서와 휘서가 부럽군요.
이유식도 겨우겨우 만들어내는 솜씨라서 베이킹은 아예 꿈도 못꾸고 있지요.

아~~저도 어릴땐 나중에 결혼하면 빵도 굽고 맛난거 잔뜩 해먹어야지 했는데
현실은...큭... 

윤서휘서맘님의 댓글

윤서휘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ㅋ
윤서는요~~ 쿠키 반죽하면요~~~ 반죽상태에서 다 먹어버려요~~~~ ^^;;;;
케잌 생크림 바르기 그런 건 괜찮은데.... 저를 닮은 식탐이라... ^^;;; 

강연임님의 댓글

강연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대단하세요~전 하나 키우는것도 버거워 신랑 밥챙겨주는것도 제대로 못하는데 쿠키까지 만드시고..저희집 오븐은 장식용이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