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식 | 시금치와 채끝살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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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영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1-02 23:15 조회5,383회 댓글7건본문
주영이가 넙죽넙죽 잘 받아먹어서가 아니라..
잘먹는게 요리하기 편해서요..
한때 잘 먹다가 한때 잘 안먹어주다가 요즘 또 그럭저럭 잘 먹어요..
주영이보다 5개월빠른 밥잘먹는 아가에게 배운거에요(제가 말햇던 부페음식먹고 탈낫던 아가,
김치, 된장국 잘먹는 아가)
시금치 : 시금치를 데쳐서 잘라서 아무것도 안하고 걍 깨를 그 스텐절구로 조금 빻아서 무쳐줌.
시금치 허겁지겁 집어먹음. 뜨아~ 이렇게 편할수가.. 전에 좀 맛잇게 먹여보겟다고 간장으로 간하고 마늘빻고 깨소금에 참기름에.. 이거 안먹더니 이렇게 잘먹을수가.. 그 아가는 들기름을 함께 넣엇다는데 그걸 빼먹고 가르쳐주어서 들기름 안넣엇더니 그래도 잘먹어서 들기름 아직 미첨가.
채끝살 : 고기를 한 2달 안먹엿나봐요. 소고기는 손많이가서, 닥고기는 무슨 파동땜시..
생선으로 조금씩 연명햇는데
채끝살 얇게 저며서 파는거 후라이판에 구워서 아주 작게 가위로 잘라서 주니까 또 무지 잘먹네요..아~ 고기걱정 끝.. 근데 이렇게 먹여도 되는거 맞죠? 맞쬬? 또 잘먹는다고 좋아하느데 아직 이렇게 먹이면 안되는거 아니죠? 과감히 조언바라오~
김치 주면 또 김치만 먹으려 하고.. 그래도 김치 잘 먹고.
조미김으로 싸서 잘라주기도 하고..
계란에 표고버섯 데쳐서 다져서 부쳐주면 밥은 안먹고 그것만 먹으려고 해서 난감하지만서도..
암튼 그럭저럭 먹이고 잇음다..
시금치는 야채먹이고픈 아가야들 함 해보삼.. 무지 간편하오.
특히 저는 주영이보는데서 절구로 깨를 찧어서인지 더 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거찧다가 주면 지가 그릇에 깨를 뒤집어 쏟아감서 무지 좋아해요..
오늘은 자는사진..
1. 저녁에 조금 썰렁한가 하여 이불대신 엄마 여름 나시티를 입혓더니 금새 땀나길래 다시 벗겻음다.. 작년에도 저걸로 몇번 시도햇는데 땀흘려서 그냥 겨울내복만 입혀 잡니다..
2. 교회갓타오는길에 유모차에서 잠들엇음.. 넘 편하게 잠든줄 알앗는데 그날 무지 피곤햇는지 2시간인가 자고나서 무지 울엇다오.. 달래느라 진땀.. 아가가 울면 피곤해서 우는걸로 생각하고 아가를 달래는 걸 아는 것도 속삭임 덕분 아니겠소.. 아니엇음 짜증내거나 걱정만 햇을텐데 말이오..
댓글목록
재한맘님의 댓글
재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영이 사진 오랫만이네요...^^ 첫번째 사진보면서 ㅋㅋㅋ 엄마 여름 나시구나..했는데 역시 맞군요...^^
전재한군도 뭔가를 더 입혀주면 짜증내서 걍 내복만 입혀서 재우는데...그래도 어떨때는 땀이 나려고 해서 새벽녁에는 보일러 꺼야해요.
재한이는 잘먹는데도 맨날 반찬을 뭘해먹여야할까 무쟈게 고민되네요...저는 연근 조림을 간을 약하게해서 줬는데 잘먹더라구요...^^ 그리고 애호박 굵직굵직하게 채썰어서 포도씨유 조금 둘러서 살짝 볶다가 죽염이랑 마늘 다진거 넣어서 볶아줬더니 그거 역시 잘먹고....감자도 깨끗하게 씻어서 껍칠째 채썰어서 소금 조금 넣고 볶아주고...^^
당근이나 양파도 같은 방법으로 볶아주고...^^
그러고 보니 요즘은 채소를 볶아주는 방법을 많이 썼네요...^^
저도 얼마전에 소고기 구워서 조금씩 떼서 주니까 아주 잘먹더라구요...넘 간만에 줘서인지....ㅋㅋㅋ
전재한군이 진짜 월령에 너무 막먹이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ㅡㅡ;;
재홍맘님의 댓글
재홍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끝살이라..
재홍이도 그렇게 한 번 해줘봐야겠어요. 요즘 생선외에 다른걸 잘 먹어서 고기는 살짝 안주고 있었는데...몇달전에 근교로 한우축제 때 구워주니 안 먹던데 혹시 지금은 또 먹을지도 모를거란 생각이 드네요. 버섯도 같이 구워주면 좋을 것 같아요.
주영이가 시금치를 그리 좋아한다니...어쩜 부추도 같은 방법으로 해주면 좋아하지 않을까..싶네요. 재홍인 그리 해주니 잘먹더라구여.(저는 국간장 약간 넣는데 시어머님은 깨소금만 넣어 조물조물 해주시더라구여) 재홍이 애호박이랑 버섯 참기름에 살짝 볶아 소금간 약간 해주면 잘먹구...부침개종류는 계속 거부하더니만 최근에 부추랑 잔파 반반해서 우리밀통밀가루 넣고, 간은 생략해서 전부쳐주니 잘먹고 있어요.
형주맘님의 댓글
형주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잉..저두 시도해봐야겠네요...^^ 시금치도 부추도...^^ 콩나물동..무나물도..크흐흐..
부침개종류랑 애호박두 생각해보고..아후....
형주야 엄마가 맛난거 마니 해줄께..(대충해줘서 미안타..^^)
승환맘님의 댓글
승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금치, 채끝살, 부추, 호박...
제가 야채요리에 자신이 없어서 야채를 많이 못먹이고 있는데... 해줄게 넘 많네요..
재한맘님. 승환이는 얼마전에 김치전까지 먹었다는 거 아닙니까..
얼마나 잘 먹던지... 옆에있던 할머님들.. 잘 먹는다고 더 주더이다.. ㅋㅋ
승환맘님의 댓글
승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참.. 주영맘님.. 주영이 자는거 넘 귀여워요.. 전 아가들 자는 모습이 젤 이쁘더라구요.. ㅋㅋ
주영맘님. 김치는 씻어서 먹이나요?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승환맘님, 방가방가~
김치 아직 씻어 먹여요..
승환이는요?
김치 좋아해서 한편으론 다행인것 같기도 하고요..
승환맘님의 댓글
승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김치는 안먹여봤어요..
동치미 무만 잘라서 줬는데.. 계속 입에 물고있으려고 해서 그것도 요즘은 안주고 있네요... 첨에 김치를 자꾸 먹으려고 하길래 "이건 매운거야"했더니 빨간 음식만 보면 "매워 매워"하면서 손도 안대더라구요... 아마 주면 "매워 매워"하면서도 엄청 잘 먹을듯... ㅋㅋ